내가 좋아하는걸 아니면 상대방이 좋아하는걸 따로 맞추려고 하지 않아도 이미 비슷하게 살아온걸 아는순간? 뭔가 운명일것같다는 느낌이 듬
베플ㅇㅇ|2020.06.06 01:41
살면서 첫눈에 반한적 딱한번 있음. 같이 수업듣는 얼굴만아는사이인 후배였는데 어느날 우연히 눈이 딱 마주쳤는데 그러고 3초정도 있었나 ... 뭔가 눈을 뗄수가 없었음. 몸이 굳는기분 ...그러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알고보니 그 당시 후배도 나에게 똑같은 감정을 느꼈었다고하네
그냥 도도, 예쁘장하기만 한줄로 알았는데 어느날 거동 불편하신 할머니 부축하고 계단 올라오는거 발견했을때. 자기 일 열심히하고 프로페셔널한 완벽주의자인줄로 알았는데 자기가 복사해놓은거 프린터기 위에 놔두고 어딧지 못찾고 있다가 '프린터기 위에 있잖아요' 했더니 '에콩' 하면서 가져갔을때. 등등...뭔가 모든 면이 차갑고 완벽해보이다가도 인간적인 모습이 있을때 확 친근하게 느껴지고 사랑스러워 보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