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인터넷 게시판이니까 그냥 솔직하게 털어놓을게
처음부터 여자친구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
못생기고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예쁜 애인데
내 취향이랑은 거리가 많이 먼 애거든
그래도 여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좋은 애라서...
내가 이전 연애 때문에 멘탈 갈갈이 갈릴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땐 그냥 여사친이었던 여자친구한테 정말 많이 힐링을 받았거든
그래서 여자친구가 고백했을 땐 오래 고민하지 않고 받아줬어
그런데 다음달이면 사귄지 1년인데 여자친구가 더 이상 여자로 보이지 않아...ㅠ
사귀기 전보다도 훨씬 더 나한테 잘해주는 정말 천사같은 앤데
길거리 돌아다니다 내 이상형처럼 생긴 여자 눈에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쳐다보고...
폰엔 여자친구 사진보다 내 이상형 아이돌 사진이 훨씬 더 많이 저장돼있고...
나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