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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일보직전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ㅇd1 |2020.06.08 02:50
조회 945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다른게 아니라 저희 집 사정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엄마 아빠 같으신 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희 아버지는 다른 평범한 아버지들과는 다른 직업을 갖고 계셨습니다.3금융 회사를 운영을 하셨었고, 그 직업으로 인해 교도소를 몇번 다녀오셨습니다.함께 동업하시던 친구분이 아빠 돈을 갖고 도망가서 교도소 다녀오시고, 출소 후 또 비슷한 이유로 교도소에 가시게되었습니다.아버지는 총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교도소에 계셨고 아버지가 집에 안계시는 동안 저희 엄마는 오빠와 저를 위해서 반지하 10평 안되는 원룸을 겨우 구해 닥치는대로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났고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지내시는 동안 서예를 배워 출소 후 서예 작가로 작품을 파시며 당당한 가장으로서 가족을위해 열심히 생활하셨습니다.열심히 생활하신 덕분인지 벌이도 꽤나 좋았고, 저희 아버지는 대출이 나오지 않으셔서 저희 엄마,오빠 명의로 대출을 받고 아버지가 모아놓으셨던 돈 보태서 저희 엄마,오빠,제 앞으로 집도 3체나 매매하고 좋은 집으로 이사도 가고, 빌린 대출금들도 꾸준히 잘 갚아가며 열심히 살고 계셨습니다.그동안 고생하셨던 저희 어머니는 열심히 주부 생활을 하셨고 저는 성인이되어 직장생활 하고, 저희 오빠는 경찰 준비를 위해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공부에 매진 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분이 나쁜의도로 저희 아버지를 고소하고 몇년전에 교도소에 다녀오셨던 이력때문에 저희 아버지는 다시 교도소에 가시게되었습니다..
다시 엄마,저,오빠는 아빠 없이 돈 벌면서 아버지가 교도소 들어가시기 전에 빌렸던 대출금들.. 카드빚들.. 갚아야하는 많은 돈 들을 이자정도만 내면서 아둥바둥 열심히 살고있었습니다.그렇게 1년을 살았고, 아버지가 출소하시고 다시 일을 시작하시면서 망가졌던 우리 집, 다시 일으키자하고 다같이 열심히 살았고 집 형편이 조금 괜찮아지고 저는 좋은 남편을 만나서 시집도 가고 잘 지내왔습니다.. 
근데 그것도 잠깐이였고 아버지는 교도소 가시기 전 처럼 돈벌이를 하지 못하셨고 엄마,오빠 명의로 빌렸던 대출금들도 밀리기 시작했고 아버지 직업 특성상 일을 하기 위해서는 차가 필요하셨는데 아빠 명의로는 장기렌트가 안되서 제 명의로 현대캐피탈에서 장기렌트를 하셨었는데 그 장기렌트 비용도 밀려서 내기 어려워진 상태입니다.
현재 엄마 오빠 이름으로는 빚이 합쳐서 3억이넘는 빚이 있고.. 엄마 오빠는 엄마 앞으로 된 집에서 생활중인데 수도세, 전기세도 다 밀려 곧 있으면 다 끊길 상황이고 세금도 밀려있고 대출회사 쪽에서 집도 경매로 넘긴 상태입니다.현대캐피탈에서 빌렸던 장기렌트도 몇달째 밀려 경찰서에 횡령죄로 형사고소 된 상황입니다..그리고 더 최악인건 현재 현대캐피탈에서 아버지가 빌린 차량 운행정지 걸어놓은 상태인데 차가 없으면 일 못하셔서 계속 운행하시다가 5월 말에 사고가 나셨는데 보험이 따로 들어있지 않아서 일이 더 커졌습니다..중고차라도 살 돈이 있으면 차량은 바로 반납 하셨을텐데 그 돈도 없어서 일이 더 커진게 너무 절망스럽습니다..저희 오빠는 지금 신용불량자 상태로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도 못해서 노가다 뛰면서 일당 받으며 지내고있구요.오빠 엄마는 매일 독촉 전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저희 아버지도 물론 열심히 밤낮 안가리고 열심히 돈 벌러 다니고있습니다.저는 저희 남편과 결혼한지 몇달안되서 작은 월세방에서 지내고 있어서 엄마한테 매달 생활비 몇십만원 정도밖에 못드리는 형편입니다..
그나마 제일 정상이였던 제 앞으로 된 집에는 저희 아버지가 아끼셨던 후배분이 가정도 있는데 생활이 너무 어렵다하여 몇개월동안만 월세받지 않고 지낼 수 있게 배려하셨다가 저희도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서 나가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나가지 않고 오히려 그 집 뺐으려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저희 아빠를 고소해서 현재 엄마집에 압류 딱지도 붙어있는 상태고.. 저희도 맞고소로 법싸움중입니다.. 그 와중에 현대캐피탈에서 그 집도 경매로 넘겼네요..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저희 가족들이 너무 걱정되고.. 혹시라도 가족들이 나쁜 선택을 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고.. 차라리 이혼을 하고 다같이 죽는게 나은건지.. 하루에도 수십번 고민 합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셨던 우리 엄마도 너무 걱정되고.. 지금도 밖에서 눈 부릎뜨고 일 하고계실 아버지도 너무 걱정되고.. 30대 넘은 우리 오빠도 이제 장가가야 하는데 신용불량자에다가 제대로 된 일도 못하고.. 저보다 5살 많은 오빠구요 운동도 좋아해서 아주 무식하게 생긴 씩씩한 오빠입니다.근데 며칠전에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며 울었습니다.. 어느 오빠가 기댈 곳 없어서 5살이나 어린 여동생한테 전화해서 울까요..아마 저희 엄마는 저랑 오빠보다 더 몇배로 힘들텐니까 씩씩한 모습 보여줘야 하니까 저한테 전화해서 운거같아요..
지금 집이란 집은 다 경매로 넘어가있고 매일같이 독촉장과 독촉전화오고 형사고발로 형사처벌 내리겠다며 경찰서에서 전화오고.. 세상이 너무 절망스럽고 힘듭니다..세상 사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아직 젊은 나이인데 세상사는게 무섭고 힘들다는걸 너무 빨리 깨달았어요..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이러다가 저희 집 식구들 다같이 잘못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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