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중반 평범한 유부남 입니다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이렇습니다 아내랑 연애3년 결혼20년차 까지 치면 24년차 입니다
발단은 2018년에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후 입니다
홀로계신 아버지가 멀지않은 다른지역에 혼자 계신데 연세가 86살 입니다 어머니 계실 때는 별걱정없이 명절때나 어버이날 생신날 중간에 한번씩 찿아 뵙고는 했는데 지금은 아버지 혼자계시니 같이사는건 무리고 우리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 오시게 하자라고 아내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기겁을 하면서 단호하게 안된다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거 찬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랍니다 ㅎ 그래서 저는 장인어른께 물어 볼까라고 했더니 가만히 있더군요
열을 조금 식히고 무엇때문에 안되는거냐 라고 물으니 일마치고 아무생각없이 쉬고 싶은데 가까이 있으면 신경써야 한다고 안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신경안써도 된다 내가 다 할테니 너는 가만히 있으면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연세도 많으신데 안좋은일 생기면 빨리 갈수가 없으니까 같은지역에 계시는게 맞다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그러면 너는 아버지가 여기 이사온거 모르는걸로 하겠다 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아는데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또 언성을 높입니다
자기가 알고있는 자체가 마음이 불편 하답니다 한편으론 아주 조금 이해는 됩니다 그런데 장인어른이라면 그렇게 할꺼가라고 물으니 대답을 안합니다
저는 당연히 모시겠다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잘살아 왔는데 이것 때문에 아내에게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때는 솔직히 이런 여자랑 지금까지 살았나? 허탈 했습니다 저도 아내가 너무 싫어하니
그냥 이대로 살았습니다 대신전화는 매일 하고 자주 찿아 뵙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2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들한테 물어 봤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해서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해서 저나 아내를 예를 들어 만약에 아빠가 죽고 엄마만 남았다
너는 어떻게 할꺼냐? 라고 물으니 ㅎ 생각을 하더라구요 ~~ 와 저는 그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게 생각할 일인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진정하고 엄마나 아빠가 나이가 들어서 혼자 남아 외로워서 근처에서 산다고 하면 어떻겠냐라고 물으니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합니다 자기아내가 안된다고 하면 안된답니다 ㅎㅎ
생각하니 기가차서 며칠후 고등학생인 딸에게도 물어보니 거의똑같이 말하는 겁니다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아내에게 아들 딸이 말한것을 이야기 해주면서 너랑 똑같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도이려 저한테 화를 냅니다 ㅎㅎ 지금은 있는정 없는정 거의 다 떨어 졌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식구중 나빼고 다 그렇게 말하니 내가 비정상인거 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