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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서로 연락두절

ㅇㅇ |2020.06.10 02:35
조회 1,637 |추천 0
안녕하세요
심난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쓴 글이라 문맥이 안맞거나 맞춤법이 틀렸을 수도 있어요ㅠ 최대한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남친과 술문제로 인해 다툼 후 서로 연락을 안한지 10일정도 지났습니다. 싸운 당일날 중요한 손님을 만나 1차, 2차 술자리를 갖은 후 저에게 전화로 집에 가려고 택시를 불렀다하길래 혹시 모르니까 도착하면 전화하라고 했더니 좀 취해서 연락을 못할 수도 있다더군요. 그래도 남친이 발음이 샐 정도로 취했길래 걱정되는 마음에 어차피 집에 올라가려면 정신이 들테니 꼭 연락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록(남친집까지 40분거리)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하니 남친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남친 친구가 전화를 받고 남친인척 장난을 치더라구요. 뭐지 싶었는데 마지막에 남친이 전화를 받더니 다시 전화하겠다길래 언제 전화할꺼냐고 물었더니 금방 곧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4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다시 전화를 했는데 10통화 넘게 받질않더라구요.
안그래도 2주전쯤에 술먹고 통화한적이 있는데 본인이 어디있는지도 모를정도로 음주 후 몸을 못가누고 가게 화장실에서 나오질않아 제가 새벽에 출동해서 집에 데려다준적이 있어요. 그때는 앞으로 술을 안먹겠다하여 그 다음날만 못마시게하고 사업하는 사람이 어떻게 술을 피할 수 있겠나 싶어 그러지말고 조절을 잘해라 말한뒤 금주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한달도 안되서 이번에는 집에 간다해놓고 가지도 않고 간단한 설명도 없이 연락두절이였어요.
그러고 새벽 3시쯤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도 말투도 술에 떡이 되어서 집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제정신이 아닌 남친에게 대체 어디서 뭘한거냐고 물었더니 손님이랑 술자리 끝나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같이 일하는 친구가 직원문제로 술한잔 더하자고 해서 호프집가서 얘기했데요. 그러면서 직원개인사정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없다길래 나도 그 직원 개인사정은 관심없다 하지만 친구랑 회사일로 할 얘기가 더 있어서 한잔 더 할거 같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렵냐니까 갑자기 저보고 이기적이라는둥 말도안되는 얘기를 진지하게 꺼내길래 더이상 통화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아침에 다시 전화가 왔는데 잘못했다고 씩씩 빌더라구요. 그러면서 술을 다시는 안먹겠다는거에요. 저는 술을 먹지말라는게 아니라 정신을 챙길정도까진 스스로 조절하고 장소가 바뀌거나 집에 도착해서 연락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오후에 3시간정도 장거리 운전해야된다는 것도 알면서 잠을 못자게한 남친이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그래서 그후로 계속 통화할 때마다 짜증과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대리기사를 찾아보고 연락주겠다한 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콜센터에 연락해뒀으니 사람구해지면 연락주겠다더라구요. 장시간을 모르는 사람이 제차를 운전해서 간다는게 짜증이나서 제가 아 정말 빡친다고 말하자 남친이 짜증나게 언제까지 그 얘기할거냐고 되려 저에게 화내더군요. 순간 할말이 없어서 가만있다가 제가 "아니 됐어 너한테 아무것도 안받아 필요없으니까 내가 알아서 올라갈께 끊어"하고 그후로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어요.
저랑 남친이 6살차이가 나다보니 제가 마지막에 한말에 자존심이 상해서 저러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걸 떠나서 저사람이 어떤 생각이든 제 마음이 먼저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술문제가 계속 싸움의 원인이 되겠구나 싶다가도 아직 제가 어떻게 하겠다 결론을 지은게 아니라서 마음이 복잡하고 힘드네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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