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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서 출혈성장염 집단 발병…가족 내 전파 확인

ㅇㅇ |2020.06.10 17:51
조회 33 |추천 0

원아 7명·학부모 1명 양성 판정

 

 

제주시내 어린이집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EHEC)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원아의 가족까지 추가 감염이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 이도1동 A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7명과 부모 1명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출혈성장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2급 법정감염병인 출혈성장염은 발열, 경련성 복통 등을 유발한다.

제주 보건당국은 지난 1일 해당 어린이집 원아 1명이 출혈성장염 유사환자로 보인다는 제주시 한 병원의 신고를 접수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아이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차 역학조사를 위해 같은 반 아이들과 교사를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일 5명의 아이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감염된 아이 중 한 명과 오누이 관계이자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 보건당국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원아 모두와 교사, 감염된 아이의 학부모 등 총 46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

10일 검사결과 4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앞서 감염된 오누이의 아버지 B씨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어린이집에는 총 33명의 원아와 교사 13명, 조리사 등이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현재 휴원 중이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추가 감염자가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손 씻기만 잘 해도 60~70%는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오염된 식수나 식품을 매개로 전파되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사이에도 전파된다. 잠복기는 2~10일(평균 3~4일)로 발열, 오심,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병 후 5~7일간 지속하다 대체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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