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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한달 식비 180만원 와이프...이혼이 답일까요

|2020.06.12 14:17
조회 331,630 |추천 974
많은분들이 댓글 주셨는데 제가 노력안한게 아닙니다..
분명히 운동비 지원도 해준다했고 10개월때부터
어린이집 보내는것도 결국 동의해줬습니다, 시터고용도요.
산후우울증 뭐 그런거라고 생각도 해서
아들 아직 갓난쟁인데 어린이집 보내는거 맘아팠지만
와이프가 건강을 되찾는게 우선이라 다 오케이해줬습니다.
현재는 와이프는 현재 제카드만 가지고있고 모든 내역
다 알수있어서 식비가 이정도나 들었었구나 하고
정확한 액수를 알수있던거였고 장인 장모님은 멀리사시고
저희 어머니는 아프셔서..아무튼 병원가보자는것도
싫다 그냥 다싫다 냅둬라 모르겠다 이런식입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었는데 제3자의 말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내일 진지하게 대화하고 오겠습니다. 저도 한계입니다.
이제 이해할수준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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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후반 서울 사는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 2년반 되었고, 슬하에 18개월된 아들있습니다.
여태까지 엄마 없는 아들로 키우고 싶지않아
참고 살아왔습니다.

와이프는 저랑 동갑이고, 사내연애에서 결혼골인한
케이스입니다. 연애당시 와이프는 158에 45,6키로대로
상당히 날씬한 아니 좀 마른편에 속했고
그당시엔 건강이 걱정되어 몸보신 많이 시켜줬습니다.

결혼 후 와이프몸이 안좋아서 무급휴가로 쉬다가
다시 나와 일하며 맞벌이 부부였고 임신하면서부터 바로
일쉬게했습니다. 돈관리는 당연히 와이프가 하고요..

그때부터였습니다. 임신때 너무과하게 먹길래
원래 임신하면 그런가보다했죠 식비가 점점 늘었는데
그땐 돈걱정은 됐으나 건강하니 괜찮았습니다.
식비는 야금야금 늘어서 가랑비 옷젖는다고...
인지를 잘못했죠

임신하고 40중반이였던 와이프가 70키로까지 찌게되었고
부어서 그렇고, 임신해서 그렇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했습니다
원래 마르고 몸안좋던 사람이라 차라리 임신해서
잘먹으니 그게 좋아서 냅두었죠

근데 애기낳고 나서도..
몸무게는 점점 90키로까지 불었고..폭식은 멈추지않고
식비는 나날이 늘어 180을 찍고 (조식부터 석식까지
야근이 많아 삼시세끼 회사에서 다먹고 오는날이 20일
출근중 8일~10일정도)저는 집밥이라곤 저녁한끼입니다.

애기먹이는것 빼고 오롯이 와이프혼자 먹어대는 식비가
150이상은 됩니다. 하루 다섯끼는 거뜬한것같고
혼자 라면 두봉에 밥두공기 먹고, 베라 아스크림 배달시켜
큰거한통 다먹고 초밥시켜먹고 치킨시켜먹고 입가심으로
집앞 마트가서 수박사와 화채해먹고 자고일어나서
초코파이 몽쉘 카스타드 등 또먹고 저녁에 잠안온다고
12시넘어서 곱창시켜 먹고... 네

말려도봤고 운동좀 하라해봤고 먹을것도 뺏어봤으나
안됩니다. 아들 더어릴땐 베이비시터가 집에 있엇어서
베이비시터 먹을것까지 같이 해먹어 그런가보다
이해하려고 애써봤는데 나중에 알게된건데 애돌보고
집안일해주느라 고작 한끼드신다고..

아 그리고 저희는 아들을 영유아때부터 그니까 돌전
10개월때부터 어린이집 아침에 보내고 낮3,4시쯤
데려오는 방식으로 일찍 보냈습니다. 와이프는
산후조리 3주, 베이비시터고용 3개월 보내고 7개월정도
혼자 애기보다 숨차서 못본다고 넘힘들대서
일찍 보냈고 지금까지 그렇게 8개월이 지났네요

운동끊어준대도 하루 1,2시간만 집근처 필라테스
다니래도 안하고 그돈으로 먹기만하고
승질만 나빠지고 있어요 매일 먹는것때문에 싸우고
의지도없고 지방간에 고혈압에 무릎 허리 통증에
와이프는 현재 초고도비만으로 병원비만 늘어갑니다..

애초에 말이 통하면 좋은데
먹을땐 개도안건드린다. 애보는게 힘들어 먹는걸로푼다.
내가 낙이어딨냐는데 친구들도 안만나 어린이집 친한엄마들도
안만나 필라테스가 한두푼이냐 수영은 한두푼이냐 하는데
식비줄여서 월 40으로 운동배울 생각은 안해요

아, 코로나지만 아파트 단지내 집에서 소수의 아이들만
보살피는 어린이집으로 어린이집 못보낸 달이 상당히
짧습니다. 그만큼 믿을만한 곳이고, 친분이 있는 분들이기에..

아무튼..이혼이 답인지 와이프를 어쩌면 좋을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고민하는데 주변에 알리기 창피해서
여기 글남겨봅니다..조언부탁합니다.
추천수974
반대수48
베플ㅇㅇ|2020.06.12 14:45
남녀가 바뀌어도 싫을거 같은데 왜 쓰니한테 뭐라함? 한달에 식비만 180나오는 뒤룩뒤룩 식충이 남편이 퍽이나 이뻐보이겠다 이혼소리 나오지 ㅉㅉ
베플|2020.06.12 14:43
160에 90이면 심각한데요... 그냥 단순 비만이 문제가 아니라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저게 사람입니까 돼지지.. 내가 친구를 만나냐 어린이집 엄마들도 안만나 하시는데 차라리 만나는게 돈도 덜 쓰고 건강도 덜 헤치겠어요;; 뭐 본인이 몸 부끄러워서 못만나는 거 같기도 하지만.. 생활비 관리 님이 하시던가 나는 더이상 너 못먹여 살리겠다고 정도껏 쳐먹어야지 남들은 2백으로 생활비 하는집들도 쎄고 쎗더만 식비를 2백을 쓰네 어휴;; 일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그럼 일하는 동안은 못먹을꺼 아니예요.. 가계살림에 보탬이라도 되던가..
베플남자나도남자|2020.06.12 16:23
현직 의료인입니다. 우울증 가능성 높습니다. 남녀 바껴서 같은 상황이어도 그렇게 얘기할거냐 라는 답답한 댓글 많은데 이 문제가 성격의 차이가 아니라 지금 글쓴분 와이프가 병의 상태에 있음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식이장애 치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특히 아내분이 병식이 없으시기 때문에 힘드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식욕절제못한다고 한심하게 보는 의견들이 있는데 결혼 전에 158cm/46kg 대의 정상몸무게를 유지하던 사람이 식이조절할 의지도 없고 삶을 포기한 것처럼 먹어대는 건 자기의지대로 되지 않는 몸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베플ㅇㅇ|2020.06.12 16:00
여기는 조카 웃긴게 남편이 조카 쳐먹고 살쪘다 하면 식탐돼지라고 욕하고 마누라가 조카 쳐먹고 살쪘다하면 우울증이래 미친ㅋㅋ
베플ㅇㅇ|2020.06.12 20:28
우울증 소리하는애들 뭐임? 애를 여자가 키운게 거의 없는데? 시터쓰고 어린이집 10개월부터 갔는데 우울증?????????? 일해서 돈벌어바치는 남자가 우울증걸릴판인데 저걸 우울증이란 질병으로 포장해서 개소리하네 저건 결혼전에만 관리했다가 결혼하고 다잡은 고기니까 저러고 사는거야 쉴드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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