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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친구 애기보고 신랑 판박이라 하니 화를 내요

|2020.06.13 05:34
조회 152,850 |추천 496
추가)
읭 이게 뭐라고 오늘의 판까지 올랐네요 ㅎㅎㅎ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주위에서 다들 남편 닮았다고들 하지만
애 낳느라 제일 고생한 건 본인이고 본인 자식이기도 하니 본인도 닮았으면 하는 서운함이 있을 수 있다는 말씀으로 이해할게요.


친구가 되어서 듣고싶은 말도 못해주냐고
저보고 못됐다는 분들 계신데요,
그냥 보이는 대로 말 한거지 친구가 자기 닮았단 말 듣고 싶을거라는 발상 자체가 저한텐 없었어요.

그리고 친구 남편이 친구보다 좀 더 낫지만 친구도 그렇다고 박색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너 안 닮아서 귀엽다 이런 의도도는 하나도 없었으니 오해 말아주셨으면 해요. 그냥 둘이 얼굴 타입이 달라요.


참고로 친구가 보여준 사진 자체가
남편하고 애기 얼굴 똑같은 구도로 나란히 찍은 사진이고
야구선수 이대호님과 큰따님 아시죠?
그 정도로 유전자 복붙한 느낌이라서 보자마자 닮았단 소리가 바로 나왔네요.

암튼 제가 사과할 일 까진 아닌거 같고
담에 같은 일 있으면 엄마 아빠 둘 다 닮아서 예쁘다고 칭찬해 주도록 할게요!



————————————

친구가 딸을 낳았어요.

친구보다는 남편이 인물이 나은 편이에요.
딸 사진 보니까 피부색이며 얼굴 생김새가 남편 판박이더라고요.

그래서 첫딸은 아빠 닮는다더니 정말 신랑하고 꼭 닮았다~ㅇㅇ씨 미니.미 같아! 완전 귀여워!! 했더니

기분 엄청 나빠하면서 자기 닮았다고 좀 해주면 안되냐는 거예요.

왜 화를 내는지 당황스러웠지만,

애들 얼굴이야 계속 바뀌는 거고 둘 중 누굴 닮아도 예쁠거 같아~ 하고 말긴 했어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닮은거고
자기보다 남편 인물이 나은데다
누가 봐도 남편 얼굴인데 왜 기분 나빠하는거예요?


그러고 나서부턴
그 친구랑은 뭔 말을 못하겠네 싶어서 얘기를 안하게 되네요.
저도 기혼이고 결혼은 제가 훨씬 먼저 했는데 딩크라 애가 없어서 그런걸 잘 몰라요.
혹시 아기 얼굴가지고 누구 닮았다고 말하는 거 자체가 실례면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496
반대수20
베플1111|2020.06.13 11:10
그게 자기가 인물이못나서 자격지심이 아니라요ㅜㅜ 내가 열 달 품고 내가 그 죽을 고생해서 낳았는데 나 닮았다는 소리 한 번도 못 들으면 그게 그렇게 서운하고 기분 나빠요... 저도 아기 낳았는데 남편 완전 판박이라 전부 다 남편 닮았다고 하고 저 닮았다는 소리 나는 한 번도 안 하는데 진짜 너무 기분 나빠서 운 적도 있어요 ..ㅜㅜ 초음파사진부터가 너무 남편이라 그때부터 들었는데 진짜 표정 관리 안 되고 너무 짜증나고 싫더라고요 그리고 시엄마는 저랑 똑 닮은 부분도 고모를 닮았니 시아버지 닮았니 이래서 더 짜증 나고요 ㅡㅡ 저희 애는 객관적으로도 못생기지 않았는데 못생기고 이쁘고의 차이가 아니라 내가 고생해서 낳았는데 전부 남편 얘기만 하니까 기분 나쁜 거예요 ..!!! 심지어 눈 빼고는 전부 다 저인데 눈이 너무 세서 남편이랑 똑같은 느낌이라 더 짜증 났거든요 저는
베플남자ㅇㅇ|2020.06.13 07:52
저도 100일된 아들이 있는데 누가봐도 전부다 절 닮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제 아기때 사진보면 눈코입이 완전 비슷해요. 근데, 처음엔 와이프가 저 닮았다고 웃고 좋아했는데, 아무도 자기 닮았단 소릴 안하고 저 닮았단 소리만하니 상처받았나봐요. 그 친구도 그럴 수 있어요. 그 친구한테 애아빠를 닮긴했는데, 하나 콕 찝어서 거기는 쓰니 친구 닮았다고 해주세요
베플ㅇㅇ|2020.06.13 07:26
첫째 낳았을때 우리언니가 날보고 이래서 씨도둑질은 못한다고 하나보다ㅋㅋㅋ제부랑 똑같게 생겼다, 완전 신기하다며 웃을때 기분 엄청 나빴는데 정신차리고 애를 들여다보니 진짜 너무 닮아서 웃음이 터졌음 ㅠㅠ 하
베플ㅇㅇ|2020.06.13 07:08
애엄마 본인도 자기얼굴 못난거 아니까 자격지심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베플눼눼|2020.06.13 20:17
댓글 다 이해 안돼 누가 나 고생해서 낳은거 모르나 알아주기위해 일부러 엄마닮았다고 하는거? 진짜 예민하다 뭔말을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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