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살 아이 한명 키우고 있는 여자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를 데리고 나가기 힘들어졌죠.
그래서 그런지 다들 코로나때문에 발길을 끊었던 키즈카페에 다시 발길을 돌리는 거 같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지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않고 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다시 방문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갈때마다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일이 꼭 생기는 거 같아요. 제목 그대로 아이만 키즈카페에 두고 간다거나, 있어도 신경조차쓰지 않는 부모님들 때문인데요. 이거 저만 이해 안가나요?
베이비카페는 거의 기어다니는 아가들까지 가고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키즈카페로 가다보니 연령대가 다양해요. 제가 가는 곳은 2살부터 7살까지가 대부분인 곳인데, 그러다보니 많은 충돌이 있어요.
아이가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뺐는 다던지 더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밀친다던지, 힘으로 장난감을 못만지게한다던지 방방이에서 일부로 옆에서 크게 뛰어 넘어지게하고 못 일어나게 한다던지..
대부분은 부모님이 옆에서 함께 놀아주시고,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막아주신다거나 혼내시거나 같이 노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저또한 아이가 잘못했을때 다시 돌려주게 한다던지 뛰는 아이들과 충돌하지 않게 막아준다던지 하는데요.
꼭 한명정도는 계속 악의적으로 애들을 밀치고 다닌다던지, 장난감을 빼앗고 다니고 자신과 놀아달라며 떼를 쓰는 경우가 있어요.
보면 혼자만 엄마나 아빠가 없고 남들은 다 부모님과 놀고 있으니 심통이 난거에요. 관심받고싶고 같이 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는지 방법이 미숙한 아이다보니 그런식으로 시선을 끌려고 하고 노는걸 방해하는거에요.
왜그런지 아니까 짠하면서도 대부분의 부모님은 자기아이 케어하기도 바쁘시니 귀찮을 수 밖에 없어요. 몇번 반응해주면 더 심하게 집착하니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이 대체 어디 계신가보면,
키즈카페에 안마의자 두개가 있는데 엄마 아빠가 모두 누워서 폰만하는 경우도 있었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폰만 하느냐고 신경도 안쓰는 경우도 있었고, 아예 두고 나가버린 경우도 있었어요.
내아이가 누구한테 폐를 끼치지않는다고 해도 누가 우리애를 괴롭힌다거나 잘못놀아서 다친다거나 하는 상황은 걱정이 안되는건지..
정말 눈길도 안주고 폰만 봅니다.
아이는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관심받으러고 애쓰고 직원분들은 일하다가 중간중간 봐주시긴하지만 바쁘시니 그아이와 놀아주는것은 사실상 힘듭니다.
직원분들은 그러라고 있는 분들이 아닌데 놀아주라고 하시는 경우도 봤어요.
오늘도 너무 더워 아이를 데리고 키즈카페로 갔는데 어떤 여자애가 모든 사람한테 한번씩 가서 아는척하고 큰 공룡인형으로 때리고 그걸 집어던지고 얼굴 가까이 들이대기도 하고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걸 빼앗아서 집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쟤말고 나랑 놀자고 땡깡을 부리고 있어도 엄마란 사람은 보이지도 않더군요.
한참 뒤에 보니 점심때가 되서야 밥먹어.한마디하는데 참.. 그래보였어요.
계속 폰만보고 애는 관심을 원하는데.. 그정도까지 귀찮은 걸까요?
키즈카페는 어린이집/ 유치원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던져두면 직원분들이 놀아주겠지 다른 애가 같이 놀겠지 하시는건가요?
차라리 여럿이서 약속 잡고와서 니들끼리 놀아라 하시던가.
혹시 이글을 보고계시는분들중에 애두고 앉아서 폰만 보시는 분들 봐주는 사람이 없는 곳인데도 애두고 나가시는분들 계시면
대체 어떤 마음으로 그러시는건지 알고 싶어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될 수 있다는 거 모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