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고 더불어 마스크 착용도 힘들어져
숨쉬는 것도 체력이 딸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더위에 벌써부터 초죽음이다.
하루건너 쏟아지는 장대비에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 그 속을 풀어본다.금돔 매운탕손바닥만한 금돔이 두마리에 6천원가량 해서 집어왔다. 청양고추, 햇양파, 고추가루, 다진마늘, 국간장, 금돔, 취향의 조미료무대신에 집에 있는 달달하고 수분 많은 햇양파를 먼저 냄비에 깔고 금돔을 얻어준다.거기에 미리 만들어 놓은 내 입맛표 양념을 더라고 청양고추 쏟아넣고푸~욱 고아 내 듯 좀 오래 끓인다.먹을 때 쯤 마지막 밑간을 한다.어디서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매운 라면과 청양 고추분말스프, 건더기 스프, 청양고추를 좀 싱겁게 먹는 내입맛에 맞춰 본래의 라면물 양보다 약간 많게해서 따로 끓이고면도 물을 따로해서 삶는다.
나중에 라면국물에 한번 더 끓여주므로 면은 반정도만 익도록 삶아준다.면을 삶으면서 잠깐씩 들어올려 공기와 만나게 해준다. 그러면 더 쫄긴한 면발이 된다고 하는데 난 별차이를 못느낌.
면이 반정도 익으면 면수는 버리고 국물이 끓고 있는 냄비에 넣고 딱 1분만 더 끓여준다. 꼬들한 라면을 좋아해서 면이 익을 정도에 얼른 가스 불을 끈다.기름기 없는 맑은 라면국물에 아직 꼬들한 면발을 좋아해서 나는 만족한다.오랜만에 생각나 해본 청양고추 계란말이.
여기에 밥 한공기 뚝딱~
이달에 비로소 코로나의 여파가 직접적으로 피부로 와 닿았다.
그러나...
그동안 살아온 것이 잘못된 삶은 아니었을까...
주변의 인정과 별거 아닌 내 가슴에 국적이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정이라는 것을...
사람 사는 곳에 사람의 정이 함께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나는 늘 생각한다...
‘가장 힘든 시절이 지금은 아니다’라고...
혼술이라도 든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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