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30 미혼여자이고 미국 15년 살다가 지금은 한국와서 SAT교사로 자리잡고 살고 있어요.
페이도 나쁘지 않고 현재 생활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예랑은 지인 소개로 1년 전 만났고 지금은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회사 다니는 직장인이고 다정다감하고 좋은 남자라 만나서 여태 큰 다툼없이 만나고 있고요.
문재는 흡연때문에 불거졌는데요,
저는 흡연. 음주 둘 다 하고요, 음주는 가볍게 하는 정도입니다.
흡연은 직업특성상 근무중엔 못하고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 생각나면 집 근처 흡연구역에 산책삼아 가서 피는 정도예요.
끽연까지는 아니고 하루 1~5개피 정도로 합니다.
남친은 비흡연자지만 제가 처음 만났을때부터 다 오픈하고 만났고 흡연은 피해만 안주면 기호 문제니 존중한다는 입장이라 여태 별 문제를 못느끼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 부모님과 차 마실 기회가 있어 뵙게 되었는데
이 이야기를 들은 지인이 제게 황당한 소릴 해서 글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남친 부모님께 흡연 음주 사실을 알리지 않았어요.
전 흡연 자체가 지탄받을 짓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한국은 여성 흡연에 좀 더 보수적인 면도 있고, 요즘 흡연자에 대한 인식도 나빠져서 그냥 친지 외엔 굳이 밝히지 않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지인이 부모님 봰 이야기를 듣더니 대뜸 담배핀다고 말했냐 묻더라고요.
안했다 하니 그러다 큰일 난다. 사기결혼 소리 듣고싶냐. 2세 생각해서라도 밝혀야한다. 해요.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그런 데에 민감하다고.
아이 준비하면서는 당연 끊을 생각이기에 굳이 그래야 하나 의아하네요.
예비 남편 가족에게 흡연 사실을 오픈해야 할까요?
남친에게 상의하니 그런건 사생활이니 굳이 안그래도 된다는 입장이고 제 생각도 같습니다.
하지만 그 지인은 그러다 훗날 후회할 일 생긴다며 계속 절 닥달하는 상황인데요... 어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지인은 친구는 아니고 일때문에 친해진 기혼여성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5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