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써주신 댓글 모두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이 글이 주작이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아니네요..
처음에 본인돈으로 부모님 꿔드린건 사실이었고 (이건 저도 그때 당시에 확인한 부분) 그 이후에 제 이름으로 대출받았던건 본인이 사용했다더라구요. 도박에 사용했대요.
제가 확실히 알아보려면 알아볼수 있었는데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이렇게 지냈었나봅니다.
결혼전에 알게되어 그나마 다행인거겠죠..
여자가 어디모자라냐고 하시는데 어디가서 할말못하고 덜떨어지는 사람은 아닌데 제가 뭐에 씌었었나봅니다.
결과적으로 돈은 받았습니다. 폰 명의도 바꿨구요.
추가적으로 소송가능한지 아는 법조인분께 조언도 구할예정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삼십대초반 여자입니다.
만난지 2년 조금 안된, 내년 봄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어요.
서로 크게 차이나는 것도 없고 둘다 직업도 안정적인 편이라 만나는 동안 문제가 될 게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남자친구 집안에 크고 작은 일들이 생기더니 남자친구 부모님께 남자친구가 모은돈까지 급하게 빌려드려야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당연히 저의 돈이 아니니 알아서하라했고, 한달 이내로 돌려받았어요. 그런데 돌려받는 과정에서 아버지와 사이가 좀 틀어졌는지 아버지가 휴대폰명의를 돌려달라고 하셨다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무슨소리냐 물으니 본인 명의로 할머니랑 엄마 휴대폰을 해드려서 더이상 내 이름으로 휴대폰이 안나와서 아버지명의로 일단해서 쓰고 있었다 근데 아버지랑 다투는 바람에 아버지가 그 명의를 돌려달라 한다 그래서 당장 돌려드리려하니 선불폰 밖에 방법이없다 혹시 명의를 빌려줄 수 있겠냐라고 해서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고, 엄마와 할머니 명의 정리하고 바로 본인이름으로 바꾼다길래 무슨일이 있겠나 싶어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조금 흐르고 제 금융어플에 신용등급 변화가 있다고 알림이 뜨길래 조회를 해봤더니 조회일 몇일전에 실행된 저도 모르는 캐피탈에 대출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이거 아냐고 남자친구한테 물으니 모른다고 하다가 엄마가 문자로 인증번호 가는것 좀 알려달라 해서 알려주긴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게 무슨 소린지.. 남자친구가 회사 휴직중이라 대출이 안나와서 제 이름으로 받았다더라구요. 너무 화가났지만 큰 금액이 아니기도 했고 몇일내로 상환도 하시고, 잘못했다고 오해가 있었다고 계속 빌길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서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신용등급 알림이 오길래 내가 갖고 있는 대출 상환해서 오는 알림인줄 알고 넘어가려다 기분이 쎄한 거에요. 그래서 대출 조회를 해보니 저축은행 대출이 몇일전 날짜로 또 실행되어있네요? 하... 그래서 마침 같이 있던 남자친구에게 혹시 이거 대출 아냐 하니까 모른다고 펄쩍 뛰네요?
그래서 저축은행에 전화해서 물으니 대출 담당자 하는말이 제가 제 차 담보로 대출을 받았대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슨소리냐고 지금 통화하는게 본인인데 이 목소리가 맞았냐고 하니까 확인후 전화준다 하더니 고객님 목소리랑 다르네요~ 라고 하는겁니다. 근데 휴대폰 명의도 제 이름, 신분증 제출도 됐고, 담보도 제 차량이 맞고 ... 일단 전화 끊고 남자친구한테 물었어요. 정말 너 아니냐고 그랬더니 아니라고 통화목록보라고 못믿겠으면 통신사가서 확인해 보자고 하더니 제가 계속 추궁하니 자기가 그저께 대출 받아서 부모님 또 빌려 드렸다고 하네요. 담주면 받을 수 있다고... 자기돈 있는것도 빌려드렸는데 모자라서 대출을 좀 더 받았다고 (대출금은 x천만원대)
하... 열받아서 손이 떨리고 무엇보다도 저 몰래 제 명의 이용해서 이런짓을 하고 거짓말을 한게 너무 화가 나네요..
미안하다고 방법이 없었다고 하는데 신용관리 잘 해놓은 제 명의 이용해서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용서가 될까요 ㅠ 머리로 아닌거 아는데 너무 속상해요.. 제 안목이 이정돈가 싶고... 뭘 믿고 이사람을 만났나 싶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