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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추가)친구 남편의 전화.

ㅇㅇ |2020.06.18 19:38
조회 90,396 |추천 446
지금시간 일곱시 반…
아……c
친구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일단 모르는 번호 떠서 택밴가? 하고 받았더니…
다짜고짜.

여보쇼! 아니 술을 마실거면 적당히 드시던가, 남의 마누라는 왜 자꾸 불러내쇼?
하길래
제가 너무 놀래서…
네?
그랬더니…

친구가 이어 받아서…
ㅇㅇ아~ 어제 잘 들어갔어? 우리 너무 많이 마셨지? 속은 괜찮아? 남편이랑 싸운건 화해했고?
등등 이해 못할 소리를 하길래…

너 미쳤니? 그러니…
지금 나와~ 나 준비 다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용 당한거 맞죠?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옆에 니 남편 바꾸라고~(안바꿔줬음)
니가 바람을 피던 뭔 ㅈㄹ을 하던 상관없는데… 나 끌어들이지마.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이야?
그랬더니


얘 아직 술 덜깼나봐~(지남편한테 얘기하는듯) 하면서 끊네요.

나 지금 너무 열받는데ㅜㅜ
어째야 할까요?

나 너 본지 육개월도 넘었거든?제발 좀!





그 후 이야기입니다.
일단 해당번호로 저는 그애를 만난적이 없습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은 둘이 해결하시고 저한테 엄청 실수 하셨어요. 라고 보냈습니다.
계속 답이 없길래…
조금있다가 그 번호로 전화했어요.
진짜 친구가 차단했는지 안 받더라구요.
울화통이 터질것 같아서 남편 폰으로 다시 전화하니 받데요?
저 아까 통화한 사람인데~ ㅎㅎ는 나갔냐니 저 만나러 갔데요.
이 와중에 그ㄴ도 진짜 대단~

그래서 난 지금 집이다 난 걔를 만난적이 없다. 얘기하니 우리집을 오겠다네요?
예~~~~~~전에 ㅎㅎ를 데리러 온 적이 있어 우리집은 알고 있었어요.
밤늦게 너무 실례하신다니 확인 할 게 있데요…
이것도 웃긴게 도대체 나를 어떻게 만들어놨음~ 확인할게 있다니………

옆에서 듣던 신랑이 오라하라고~ 이런 오해는 풀어야지! 해서 오시라 했습니다.
오자마자 첫마디가~ 저도 아닌 제 신랑보고… 6월 6일에 혹시 출장 가셨냐고 묻더군요.
현충일에 무슨? 그런적 없다니…
그럼 ㅎㅎ 그날 우리집에서 잔 건 맞녜요.
몇번을 말씀 드리냐고~ 난 걔를 만난적이 없다. 작년에 본것 같다. 지금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니…
ㅎㅎ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지금 나 ㅇㅇ씨 집인데 당장 오라고…
걔 기다리면서 저한테 자기 카톡을 보여주는데…
제가 걔한테 몇시에 보자는 문자를 캡쳐떠서~ 오늘 ㅇㅇ 만나고 갈게~~라고 많이도 해 놨더라구요.
제가……오늘 남편 출장가서 무서워~ 라고 한 적도 있고…
오늘은 정말 술한잔 하고싶다~ 너는 하나밖에 없는 내 친구다 등등~
많이도 보내놨더라구요.

네~ 맞아요.
이 ㄴ이 그 상간남의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 놓은거였어요
옆에 있던 제 신랑 보기 솔직히 민망할 지경이었어요
넌 대체 어떻게 살았으면 저런것도 친구냐? 할까봐ㅜㅜㅜㅜ

결국 ㅎㅎ는 우리집으로 오지는 않았고 지금 집으로 가니 집으로 오라고 다시 전화를 했나봐요.

밤늦게 실례 많았다고…인사하고 가셨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연락 없습니다.
이젠 제가 차단 할까봐요.


제 이름이 김ㅇㅇ이면 저는 김ㅇㅇ으로 해놓고, 그 남자는 ㅇㅇ이~~~ 이런식으로 해놨더라구요
추천수446
반대수9
베플ㅇㅇ|2020.06.18 21:03
글쓴이 입니다. 분이 안풀려 댓글 보자마자 해당번호로 문자 보냈습니다. 아깐 그생각을 왜 못했는지… 아직 답은 없습니다. 둘이 쥐어뜯고 싸우던가 말건가…
베플ㅇㅇ|2020.06.18 20:29
해당 번호로 문자하세요. 나 당신 와이프 만나적 없고 이딴식으로 거짓을 말하면 각오하라하세요.
베플ㅇㅇ|2020.06.19 09:18
와... 진짜 남편폰으로 전화 안걸었으면 쓰니 큰일날뻔했네 완전 제대로 판짜고 속이는데에 이용당한거잖아. 잘하셨어요 제대로 남편 불러다 확인시켜주신것까지 속이 다 시원하네요.. 나중에 그친구같지도않은여자가 뭐라고씨부리는지 궁금한데 추가나 이어쓰기 부탁드려요
베플ㅇㅇ|2020.06.19 07:49
어제도 나갔었고, 그 전에도 나갔었고, 심지어 난 준비 다 했으니 너도 지금 나와 라고 하는 걸 보니 오늘도 나가다가 현장에서 걸린 분위기네요. 잘못 얽히면 정말 큰일 날 집안임.
베플ㅇㅇ|2020.06.19 13:47
저도 예전에 중학교때부터 친구가 나 만난다고 거짓말 했는데 처음엔 둘이 싸울까봐 어떨결에 만난거 맞다고 했음.그게 두번,세번 넘어가서 짜증나서 솔직 친구한테 내핑계대지 말라고 한바탕함. 그런데도 또 내핑계를 대었는가 한날은 울신랑이랑 자고 있는데 새벽 세시쯤에 전화와서 같이 있냐고? 울신랑이 열받아서 저랑 지금 자고 있는데 이시간에 왜 전화하냐고 난리피우고 나도 만난적 없다고 다 거짓이라고 싹다 불어버림.너무 화나고 우리신랑보기 쪽팔려서 톡보내고 손절했더니 나중에 다른 친구에게 얘기들으니 불륜이였고 이혼 당하고 난뒤 상간남과 연애하며 지낸다고..,괜히 나중에 덤탱이 쓸수 있었는데 일찍이 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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