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애키우는 엄마입니다
애가 초등학교 고학년 되기전까지는
애 건강+자연친화적 경험 위해서
시골에서 살고 싶어서 도시에서 살다가
내려온지 좀 되었습니다.
애가 한명이고 초딩 저학년입니다
여자애인데 낯 많이 가리는 성격이고
체질이 원래 말랐어요
애랑 시장가려고 또는 동네 산책하다보면
길가던 동네 어르신들을 자주 만납니다
이 어르신들이 젊으면 50대 가장 연로하시면
90세 까지 연령이 광범위 해요
저에게도 할머니뻘이죠
어르신들이 애만 보면 기분 나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내뱉어요
ㅡ애가 너무 멸치 같다.뼈국좀 끓여 먹여라.
ㅡ요즘은 영악해야 잘 사는데 저리 낯을 가려서 어떡하냐
ㅡ여자애가 햇빛 많이 봐서 탔네.허얘야 남자들이 좋아하는데
ㅡ여자애가 애교가 없네.우리 손녀들은 재롱 잘 부리는데
등등 많아요
제가 있는대도 애 앞에서 멸치 같다느니,애교가 없다느니 등등 말을 마치 훈계하듯이 또는 걱정되어 그런다는듯이 말 합니다
제가 그런 말 애가 속상해한다고 하지 말라고
하니 애엄마가 극성이래요
또는 저더러 어른한테 따진다며 예의가 없대요
애가 하도 그런말 들어서
자기가 말라서 보기 싫냐고 물어볼 정도입니다
어르신들 말도 안 통하고 시골 정 떨어져서
남편하고 상의 후 다시 도시로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이사계획이 늦어지고 있어서요
그 동안 애 산책 못시킬수도 없고,숨어다닐수도 없고
종종 어른들은 막말 계속하고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