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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못차리는 남편

쥬쥬 |2020.06.21 23:39
조회 846 |추천 4
속이 부글부글 끓네요.....
완벽한 사람 없어요... 하지만 본인일에서만큼은 프로다운 모습 보여줘야죠.육아, 집안일 언제나 제 몫이였구요. 집 이사, 자동차 관련(수리, 정기검사등등)모두 다 제 몫이에요.... 결혼해서 같이 도와가면서 한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드네요.
처음 하는 일도 아니고.. 8-9년 이 업종에서 쭉 해왔던 사람입니다.매장의 순수익, 거래처비용 꼼꼼하게 계산해 보지도 않고 덜컥 사장님 소리 듣고 싶어서부모님께 도움받아서 매장 인수하고 그 뒤로는 참..... 본인이 일 안해도 돈이 나오니까 점점 피씨방에 가는 횟수가 많아지게 됐어요.직원들이 얼마나 본인 가게 처럼 운영할까요?... 매출은 점점 떨어지고 직원들 월급도못 줄 형편이라서 다 그만두게 했습니다.남편은 13평 되는 매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같으면 오전에 일찍 나가서 (일반 직장인들보다 늦게 출근하는 편이잖아요.)여유롭게 준비하고 제시간에 손님 받고 할텐데... 그게 전혀 지켜지지 않아요.무리하게 항상 새벽까지 배달 받는다고 하고 담날에 점심장사 못하고...제가 매번 남편에게 이야기하는건 매일매일 제시간에 문여는게 중요한거다...자기가 쉬고 싶은날 쉬고 점심장사를 했다가 안했다가 하면 오던 손님들도 떨어져 나간다고제발 시간좀 지켜서 아무리 옆에서 말해줘도 안들어 먹네요..

애기도 있고. 저는 직장 다니고 있구요.남편이 집을 생각하는 건 숙박업소? 같은 느낌... 벗어논 옷 빨래바구니에 없는 경우가 많고 본인이 먹은 배달음식쓰레기들 그대로, 자고일어난 이부자리며,,,그냥 씻고 옷만 갈아 입고 나갑니다.최근 일주일 남편의 생활패턴은 피씨방 아니면 집 입니다.직원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서 13평되는 매장 혼자서 절대 하기 싫다고저번주 일욜(14일)오후 부터 화,수 빼고 계속 매장 문도 안열고 있어요.피씨방에서 살다시피 합니다. 무슨 이게 정신나간 사람도 아니고...오늘 처음으로 피씨방 쫓아갔네요. 어깨 힘껏 때려주고(분 안풀림...)제정신이냐고 소리 지르고  지갑에 있는 카드 뺏어서 왔네요.....ㅠㅠ있는 욕 없는 욕 한바가지 해줄걸...밖에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저보고... 본인 행동이 창피는 한지???????????? 내일 매장가서 다 뒤엎어 버리고 싶네요. 아침은 커녕 평소 기상시간이 10-11시 입니다. 원래부터 자영업 해온 남편이라 항상 독박육아 였고 집안일도 저혼자 알아서 했습니다.제가 직장 다니면 애기 케어는 본인이 도맡아서 하겠다고 했지만애기 등원도 못시키는 상황이네요...저 출근 하면 애기  티비 틀어주고 나오는데 남편일어날때 까지 깨우고 ... 덕분에 지각하고정 못일어 나면 제가 출근할때 애기 어린이집 등원 시키고 와요...(8시30분에 맡기면 첫등원하는 애기네요.) 겨우 깨우고 출근해도 저 나간뒤로 남편은 다시 자는것 같아요.애기 방치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무슨일 생기면 어쩌려고 잠을 다시 자냐고 !!!!!해줘도 잠을 못 이기겠대요... 이해가 안됩니다. 애기도 아닌 성인이 본인 잠을 못이겨서자기 새끼 티비 켜놓고 쳐자고 있다니요??,,,,,,,,,,,,,,, 그렇다고 하원을 남편이 시켜주냐구요. 아니요...매장이 브레이크타임 가지고 있는데도 못하고피씨방에 있는 날에는 할 생각조차 안해요. 제가 전화하면 그때서야 어린이집 간다고 합니다.ㅡ
 
게을러 터져서 남편은 살 계속 찌고 있고 저는 원래 마른 체질인데 살이 더 쪽쪽 빠져서사람들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는 상황이에요...
결혼하고 3년동안 이것때문에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임신 거의 막달쯤에 이런 상황을알게 되어서... 그때 충격 엄청 받았었구요.사람 안변한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정신 번쩍 들게 해주고 싶어요 . 정말시부모님도 저한테 정말 미안해 하시는데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시고애기는 점점 커가는데 아빠라는 인간은 정신 못차리고... 개망나니 같은 놈애기 한테 너무 미안해요..... 정말.... ㅇ요즘 한창 말 배우면서 예쁜짓 많이 하구 있는데...친정부모님은 저 하고픈 대로 하라고 하세요...이혼이 요즘 흠이냐면서... 이혼하고 나서 고통보다 현재 같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이더 큰것 같다고 하세요...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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