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하는 일은 사람의 어려움을 상담해 주는 일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상담을 해주는 제가 오히려 상담을 받고 싶은 이 심정은 무엇? ㅋㅋㅋ
첫직장은 자기 업무만 딱하고 오는 거라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직장이 아니였어요.
그후 이직하고 나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히 간섭하고 잔소리 하는 직장분위기에서 일했는데 사람 야마 돌게 하더라구요. 신는 신발부터 종이쓰는거 하나까지 다 지적질뿐인 상사.
" 이게 사람 미치게 하는 일이구나..." 라는 걸 확실히 느꼈어요.
구지 간섭해야 할일도 아닌데 그걸 문제 삼고 자신의 나쁜 감정을 표출하고...하루이틀도 아니고 직장에서 하루 8시간을 있는건데...애지간한 멘탈가지고는 버티기 힘들더라구요.
얼마전 영화 블러드라인을 보게 되면서 싸이코 상담사가 복수를 해주는 영화 내용인데요...
저는 그걸 보면서... 맞아...싸이코는 상담하러 안오고, 피해자들만 와서 호소하다 가지...
악행을 저지른 사람은 기억도 못할텐데... 피해자는 그걸 평생 마음안에 가지고 살지.
그 피해자의 말만 듣고 있으면 저도 분노가 일어날때도 있고 감정이 전이 되잖아요.
우리나라 군대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걸 당연시 여기는 것도 있고, 상사에 대한 복종을 당연시 하는데 그게 솔직히 사람나름이잖아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복종을 원하는 상사가 있고, 큰 문제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 상사도 있고... 상사라고 해서 다 지적질하고 다 신경질 부리지는 않으니 말이죠.
공무원조직도 군대문화랑 마찬가지로 상하관계가 있어서 무조건 네네 하는 분위기 하던데.
도대체 다들 정신관리를 어떻게 살아가는건지...
매사 지적질 하는 상사를 만나고 나서는 저는 제 정신건강을 위해 퇴사를 했고요.
이제 새로운 직장을 알아 보는데 뭔가 무섭다고 해야 하나??
이제 상사라는 말만 들어도 ... 치가 떨리는...이것은 트라우마인가 싶기도 하고요.
저는 네네 하다가 암걸릴꺼 같아서
완전 호구로 보더라구요.
갑자기 토요일 근무를 해줘라. 대신 평일에 쉬게 해주겠다. 등등 이건 뭐 자기노예 처럼 생각하는 상사를 만나고 나서 완전 ..
이런 사람 또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