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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연 뽑힌 썰 푼다

ㅇㅇ |2020.06.23 22:58
조회 90 |추천 0
썰?이라고 할 건 없고 걍 초딩 때 아빠가 1일 6소주하고, 엄마랑 외가 무시하고, 오빠만 예뻐하고 나만 구박하는거임. 그래서 홧김에 안녕하세요에 사연 올림. 가족들 몰래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 인증? 그런 거 필요하대서 엄마한테만 말함.
근데 내가 쓰다가 감정이 격해진 거임. 그래서 막
‘아빠가 홧김에 폰을 던져서 개박살 났습니다.’
난 개박살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야 했다..

암튼 사연 보내고 친구한테도 말함. 근데 걔가 개좋아하면서 자기 너 뽑히면 주인공 친구로 가도 되냐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러라고 함.

근데 며칠 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는 거. 당첨됐대. 나한테 전화 건 작가 언니가
“쓰니 양, 아빠가 휴대폰을 던지셔서 휴대폰이 ‘개박살’나셨다고 했는데 그 휴대폰 지금 가지고 있나요?”
ㅅ.ㅂ 그 언니가 개박살 강조해서 말했는데 나 개쪽팔렸다.. 지금도 조금 쪽팔림ㅎ;;

근데 아빠가 나가기 싫다고 해서 결국 못 나감.

친구한테도 얘기해줬는데 걔도 티비 못 타서 아쉬워함.

1년 뒤에 또 전화가 왔는데, 고민 해결됐냐고 묻더라. 사실 해결 안 됐는데 귀찮아지기 싫고 혹여 만에 하나 티비 나가더라도 흑역사 생성일 것 같아서 해결됐다고 함ㅎㅎㅎ

지금은 아빠 술 마시는 양 줄었고, 엄마랑 불화도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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