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감사하게도 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셨네요
글을 쓰다보니 10년이 넘는 세월이 다 지나가는데 이렇게 살고 있는거에 대해서,상간녀와 남편에게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주작이라는 분들 제가 이런글을 지어내서 얻을게 뭐가있다고 그럴까요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쓴건데 참 그렇게 재밌는 소재가 됐다니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쨋거나 써주신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현실적인 조언들 정말 감사드려요
상간녀랑 남편한테 오는 연락은 안받으려구요
결혼식 관련 일은 딸이 남편이랑 얘기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딸에게 전적으로 맡기기로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남편에게 이제 아무런 감정도 남아있지 않아서 나중에 손주들 보고싶다고해도 단호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직까지 이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추천해주신 소송은 고려해보겠습니다
돈은 저도 프리랜서로 벌고 있기도하고 모아둔 돈도 있어서 모자라지 않기 때문에
다만 소송걸고 하는게 상간녀랑 똑같이 지저분한 상황이 생길까봐서... 고민중입니다
딸과 아들 그래도 부끄럽지 않게 키우려고 많이 노력했고 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딸 결혼하고 더욱 행복해질 일만 남았을텐데 감정싸움하고 싶지 않네요
제게 공감하시고 대신 화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중에 다시 글을 쓰게 될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행복하세요~
*****본문*****
조언 부탁드려요(길어요) 꼭 읽어주세요
현재 저랑 남편은 별거한지 10년 조금 넘었습니다
남편이 바람난거 걸려놓고선 이혼 요구하길래 싫다고 했습니다
상간녀 저랑 한다리 건너아는사이인데;;
바람,원나잇 걸린거 넘어가줬더니 작정하고 바람폈던거 증거 다 가지고 있었는데
서류상으로는 부부 사이이지만 사실상 이혼한 것처럼 따로 산지 오래됐습니다
솔직히 이혼녀되기 싫었고 뭣보다 그 상간녀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나요?
상황상 그렇게 하는게 훨씬 나을듯했습니다
뭐 이혼 왜 안해주냐고 전화오ㅓ서 개지랄을 하긴 했네요
큰딸, 아들있는데 양육비는 꼬박꼬박 잘 줬습니다 사실 부족하지 않도록 줬습니다
뭐 그 상간녀랑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양육비 보내는 문제 때문에 꽤 싸운걸로 알고있어요ㅋ)
아이들도 아빠가 바람나서 집구석이 이모양된거 다 알기 때문에 아빠 얼굴 안봤었는데
큰딸 대학 들어가고나서 한번만 만나자고 하더니 딸에게 통장을 주더라고요
대학 등록금으로 쓰라고 쓰기 싫으면 기부를 하던 버리던 상관없다고
전 딸에게 선택권을 줬고요 딸은 등록금으로 썼습니다
아들 대학들어갈때 통장으로 돈 또 넣었길래 아들은 자취방 구하는데 썼어요 (학비는 장학금 받았구요)
저나 애들이나 가끔가다 남편이랑 연락하는데 내년초에 딸아이 결혼할 예정이에요
딸이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아빠없는 애로 비치긴 싫다고...
저는 뭐 이제 나쁜감정? 그것도 정이 있어야 말이죠 거의 남이라;
상견례때 남편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전화 오더라구요 상간녀한테ㅋㅋㅋㅋㅋ
이미 끝난 사이아니냐고 잘 살고있는 사람 왜 불러내서 난리냐고
무슨 소리냐고 우리 아직 서류상 부부고 그쪽은 상간녀라고^^ 애 아빠가 딸 상견례하는데 간걸 그렇게 욕을 하시나?
것도 나한테? 그쪽이 관리좀 하시지요;;
하니까 뭐 횡설수설하다가 끊었습니다
뭐 어쨋든 딸이 결혼식때 아빠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상간녀는 빼고
입장할때 아빠랑 함께 입장하는거요 외가에 아빠 역할을 대신할 사람이 없기도하구요
남편에게 딸이 이야기하고 저도 남편이랑 상의해서 남편은 알겠다했습니다
전 딸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어서요
그걸 들었는지 상간녀가 또 전화오네요
저번에 불러냈음 됐지 이젠 하다하다 결혼식까지냐고
절대 못 보낸다고 그니까 니딸 결혼식은 알아서하라고 왜 갑자기 이제와서 아빠타령 하냐고 그러길래
뭐 등록금까지 보낸건 몰랐는지
애아빠가 등록금까지 다 내줬고 그전까지도 애들이랑은 가끔 만난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제발 저한테 전화마시고 님이 꼬신 우리 남편 데리고 얘기나하세요
반말하지 마시구요 하고 끊으니까
계속 전화옵니다 안받으니 문자로 계속 남편데리고 지랄하지 말라고 어쩌구~오구요
캡쳐해서 그대로 남편에게 보냈습니다 니여자 관리좀 하라고요
그뒤로 남편이나 그년한테 오는 연락은 안받고 있는데 이거 어쩜 좋죠
상간녀가 무슨 자신감으로 그러는건지 솔직히 남일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고 넘어갔더니
이젠 화가납니다 진짜 짜증나요 누군 좋아서 참았는지...
어떡하면 좋을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