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나라에서 투기꾼으로 분류해준, 혹은 분수에 맞는 집을 구입하라고 경고를 받고 수천만원을 날릴 예정인1주택 1분양권을 가진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14.5평 작은 빌라에 살고있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한창 전세대란에 에어컨 설치도 못 하게하는 집주인도 만나보고 결로 투성인 집에 살다가 결국 빌라 구매했어요.
맞아요. 부동산에 무지해서 빌라가 나중에 안 팔리고 이런거 몰랐고 정말 저희 수준에 맞는 금액과 크기, 그리고 원금 및 이자 갚는데 월세값 정도의 빚만 져서 잘 살았고 행복했습니다.
저랑 신랑 둘 다 술 담배도 안 하고 사고 싶은거 아껴가며 열심히 돈 모아 이제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좋은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준비했고
인근 신도시에 분양권 구입했어요.
입주까진 2년 가까이 남았기에
기존 집 팔리면 대출금도 적당히 지고 또 열심히 살아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집이 안 팔리네요. 하지만 괜찮았어요. 일단 대출을 조금 더 받고 이사 후, 기존집이 팔리면 분양한 곳 대출을 갚자! 어차피 둘 다 열심히 돈 벌고 있고 건강하니까.
그런데 입주 한 달 앞두고
부동산 규제를 한대요. 수중에 얼마없는 사람들이 그나마 구입하는 빌라는 투기과열지역이라 돈 없는 사람은 더 못 사게 되었어요. 얼마나 더 안 팔릴지 몰라요.
저희 가는 곳은 조정지역이래요.
처음엔 그래도 시세의 60% 해준다기에 그래 열심히 모아 놓은돈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하루 아침에 50% 이래요. 정말 하루아침에요..ㅎㅎ
정말 하루아침에 달라졌어요.
저희 같은 사람들도 투기꾼인가요?
저희가 너무 분수에도 없는 집 장만을 꿈꿨나요?
둘 다 부모님께 받은 돈 없이
열심히 벌어서 행복하게 살았고 또 그러한 미래를 꿈꾸었습니다.
남들 부모가 해 준 집에서 시작할 때 저희는 차곡 차곡 월세부터 전세를 지나 여기까지 왔어요.
바보같이 빌라는 구입한 우리 잘못인가요.
열심히 번 돈으로 집 장만을 꿈 꾼 우리가 잘못인가요.
갚을 만큼의 대출을 계획 후 집을 장만한 우리가 잘못인가요.
갑자기 어느순간 모든걸 바꿔버린 이 나라가 잘못인가요.
저는 제가 산 집값이 억소리나게 뛰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족 행복할 공간을 바랍니다.
정말 슬프고 화나고 속상하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려고 바쁜 신랑을 보면 힘드네요.
국민여러분, 저는 투기꾼입니다.
나라에선 수중에 돈 없으면 니들 집이 안 팔리던 말던 수준에 맞는 집에나 살라고 합니다. 계약금을 날리던, 분양권을 팔아치우던 현금도 두둑히 없이 집을 사려곤 한 우리는 투기꾼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투기꾼입니까?
2년 전에는 전혀 몰랐던 이 규제에 수 많은 흙수저 투기꾼들은 정말 피 같은 내 돈을 날리는게 당연한걸까요?
묻고싶습니다. 대통령님
대통령님이 보시기에 저는 서민입니까
투기꾼입니까?
제발 규제 전 구입자들은 이 새로운 정책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하루하루 피가 마르고 눈물이 납니다.
몇월에 이사가냐는 아이의 질문이
제 마음을 힘들게합니다.
국민청원 참여해주세요.
언젠가 내가 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다.
도와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3bEV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