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모바일이라 오타가 있을 수 있는 점 이해부탁드려요
이제 갓스물살이예요. 저랑 애인 그리고 문제인 그 친구도요.
애인이랑 시외버스로 40-50분 정도 가야 만날 수 있는 거리인데 제가 이번에 평일알바를 시작하면서 주말밖에 못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자주 못 만나니 기프트콘을 좋아하는 걸로 몇 개 보냈어요.
제 애인은 민트초코를 좋아해요. 기프트콘 보다가 베라 오레오 아이스 샌드 민트초코 있길래 좋아하겠다 싶어 보냈어요. 당연히 좋아했고 자기 인스타에 올렸어요. (애인이 나한테 그런거 받을 때마다 올림)
어제는 오랜만에 만났던 것도 있지만 진짜 크게 싸우고 나서 처음으로 만난거라 미안한 마음에 던킨,투썸 케이크,커피 등 보냈어요 거기에는 그 친구가 아무말도 안하던데 민트초코 글에는 댓글을 달더라고요.
친 - 으 민트
애 - 도랏 ? 민트 무시하지 마라
친 - 으 치약
저런식의 댓글 대화였어요
물론 민트 싫어하는 사람 많은 거 잘 알아요 그래서 저렇게 말하는 것도 싫어하면 그럴 수도 있고요
하지만 굳이 제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그래야 했을까요? 개인적인 연락에서도 아닌. 더욱 그 친구랑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얼굴도 이름도 사는 곳도 아무것도 몰라요
친구사이라도 저런식으로 무시하는 말을 하면 기분 나쁜데 모르는 사람이 하니 더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애인한테 조곤조곤 얘기했어요 쟤 댓글 보고 내 성의 무시당하는 거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다음부터는 안그랬으면 좋겠다고요
애인도 보고 음? 싶었데요 그래서 걔한테 다렉을 보냈어요
내 애인이 나 먹으라고 사준 걸 다 보이는 공간에서 그런 말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겠냐고 다음부터 자제 했으면 좋겠다고 날 위해서 보낸준건데 댓글보고 뭐지 싶었다고 이런식으로 보냈어요(둘 대화내용 캡쳐해서 보내줬어요)
답 보고 기분이 좀 .. 더 그랬어요 ..
“ 아 그래 미안 생각이 짧았네 ”
진짜 토시 하나 안 틀리고 저렇게 답 왔어요
애인도 선물 받은 건데 앞으로 조심해줬음 좋겠다고 보내고 대충 상황은 일단락됐었어요 ..
근데 저도 애인도 전혀 사과받은 기분이 아니었어요
저희는 그런식으로 말해서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다 애인분께도 미안하다 말해달라 앞으로는 조심하겠다 미안하다고 보낼 줄 알았거든요
사과에서 성의 1도 없고 기분 나쁘다하니까 엎드려 절 받기 식으로 사과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연락을 넣었어요
개인적인 연락에서 아닌 제가 볼 수 있는 공간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너무 무례한 행동같다고, 제 성의를 왜 그렇게 비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으며 다시 한 번 제대로 사과해달라고 연락했어요
이번 답도 참 ... ㅋㅋ
“ 네 죄송합니다 ”
답 오면 전화해달라고 해서 애인한테 전화했어요
애인도 보고 어떻게 해줬음 좋겠냐길래 다시 제대로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성의도 예의도 없고 어제 너한테 사과한거랑 뭐가 다르냐고 차이점은 그냥 존대 쓴거지 않냐고
걔한테 전화하니 시험 전 날이라 할게 많다고 문자로 하래요 문자보단 전화로 얘기해야 할 거 같아 내일이나 모레 시험 끝나면 전화하기로 했어요 ..
근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걸 까요 ? 복잡해요 ..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갈까도 싶지만, 저는 제대로 사과받고 싶거든요 .. 애인과 그 친구 사이에서 문제 생길까봐도 걱정이고 일이 커질까봐도 걱정이네요 ...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