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로 연애 4년차가 되었습니다.
삐그덕 삐그덕 하던 관계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탔죠.
편해진 사이가 되어 저는 편히 말을 하게 되었고 이런 점이 누적되어
제게 여자친구는 이별을 전하였습니다.
꽉 채운 3년이라는 시간의 공백이 무시 할 수 없듯 혼자있는 자취방이 그렇게 쓸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헤어지기 3개월 전부터 살이 쪘다는 얘기를 여자친구가 줄곧 하여 웨이트를 하고있었는데,
헤어져서 힘든지 잠도 오지 않아 몸을 더 혹사시키고자 고중량 고반복을 통해 지쳐 쓰러져 자고는 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이별을 얘기하고 연락을 끊은 10일동안 제가 했던 행동들입니다.
평소에 제게 호감이 있는듯 한 4살 연상의 회사 동료가 있었는데,
제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선지 평소 운동 관심도 없던 사람이 같이 운동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마음이 힘들었고 혼자하는 웨이트도 괜찮지만 둘이 하면 더 동기부여? 가 되지않을까 하여
PT를 봐주었고 운동복이 없다기에 백화점을 가고 또 유산소 운동 삼아 퇴근 후 야간에 산행을 한 번 같이 했던적이 있습니다.
위 행동은 충분히 오해가 가능하지만 단 한번도 이성으로 느껴본적 없다고 장담합니다. (외모를 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전형적인 시장 아주머니 몸매입니다.)
문제는 제가 재회를 하면서 그 간의 행동들의 증거들을 여자친구가 본 것 입니다.
야간에 산에서 찍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백화점 전경. 이 두 가지 입니다. (산에서 그냥 서로 찍어준 사진? 입니다. 백화점은 그냥 말그대로 전경)
제 여자친구는 3년을 만났는데 그 10일동안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서 저에게 실망을 했고
또한 회사동료가 차가 없었기에 카풀을 해준것 들로 인하여 썸을 탔다고 오해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사람과 관계갖는것이 상상이 된다고, 어떻게 해도 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이상 저를 만나는게 힘들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저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너가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 했습니다.
또 한 가지 상황이 터진것은 여자친구가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하고 소개팅을 나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데 한창 꾸미고 원피스를 입기에 부모님이랑 외식을 하나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6시에 소개팅이 있어서 서울 어디 카페에서 만나 근처 맥주집에서 술을 마셨고 자정쯤에 택시를 타고 귀가 하였습니다.
11시 22분쯤 전화를 했을 때는 전화가 거절되었고, 그 후로 세네 통을 더 걸었지만 신호만 갈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정쯤 문자가 왔는데 소개팅 맞다고, 나한테 잘하라고, 너가 한 짓에 대한 복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얼마지나지않아 집에 도착하여 씻고 잠들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너무도 열이 받아 문자로 그만하자는 내용의 문자를 가득 보냈고
여자친구의 가족에게도 의미없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실수입니다.
그리고 오늘아침에 문자를 읽은 그녀는 맞는 것 같다, 우리 서로 끝을 보았으며 정리를 하는게 좋겠다 얘기하였습니다.
너무도 속이 상했지만 아직 그녀에 대한 마음이 있기에 미안하다 너무 감정이 격양되서 문자를 보냈다.
내 마음은 사실 그렇지 않다며 다독여서 현재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동료와의 불편한 관계는 완전히 해소한 상태입니다.
둘만 붙어있을때에는 크게 불화도 없고 잘 지내고는 합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게 오래되어서 편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 잘 맞는것진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게 사랑이 맞는지도 모르겠다고 하구요.
저도 사랑이 뭔지는 정의 할 수 없지만 이 사람을 안았을때 느낌, 체취 등 너무도 좋습니다..
여자친구도 이 점은 동의 하구요 . 몸이 너무 핏하게 잘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
저희는 계속 연애해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