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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가 여자로 안 느껴진데요..

|2020.06.29 02:14
조회 16,255 |추천 7
10개월짜리 놀라운 기동력을 자랑하는 아들을 가진 아줌니입니다.
결혼전에는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죠.
타고나길 말랐는데 가슴 엉덩이가 컸어요.
뽀루지라도 나면 피부과 달려갈정도로 피부 관리도 잘하고 머리결 관리도 샵에서 잘했죠.

그런데 지금 뭐..외모가 너무 달라졌네요..남편 개 놈이 징그러워하는게 보이네요 ㅎㅎㅎ
그 마른 여자들이 튼살 더 난다죠? 피부과 가서 엄청 아픈 레이저 받아도 뭐 원상복귀는 안되지만 나아진거 같은데 남편은 영..이상하다고 합니다.
제왕절개한 곳 흉터도 징그러워하는게 티가 나요..
몸 여기저기 착색난거 레이저 받는 중인데..이상하다고 한적 딱 한번 있죠..그때 제가 난리쳤죠 ㅎ
예쁘고 컸던 가슴, 수유 끝나면서 사라졌고 쪼글쪼글 하다고 시큰둥하게 보더군요.
제가 입덧을 엄청나게 해서 남들은 임신하면 살찐다더먼 전 피골이 상접해서 엉덩이 상실 ㅎㅎ
애 낳고 엄청 풍성하던 머리숱이 무더기로 빠지고 머리카락이 아주 건조해진걸 그놈이 몇번 만지다니 한숨 쉬더군요 ㅎㅎ
전 또 속눈썹 눈썹 아주 짙었는데 그것도 빠지더라고요.
그거 보고 그놈이 한숨 쉬더군요 ㅎ

애 낳고 쭉 관계가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할려고 하면 남편놈은 피곤하다고만 둘러대서 제가 작정하로 앉히고 이야기를 하니 미안하지만 여자로 안 느껴진답니다.
뭐 전 더 묻지 않았어요. 그간 티란 티 다 냈으니까요.
전 이제 어쩜 좋을까요.
애낳고 외모 다 잃고 젊움 다 잃고 사랑도 잃고 ㅎ 새출발해봐야 뭐 남자 또 만날 일도 없을거 같은데,
그냥 육아 동반자로 이놈 데리고 살아야할까요?
우울하네요
추천수7
반대수66
베플ㅇㅇ|2020.06.29 02:31
애 낳고 빠르면 3년 늦으면 5년 정도는 지나야 조금 사람다워; 지더라구요 빠졌던 머리카락이 자라고 윤기도 찾고 피부의 탄력도 색소침착도 어느정도 돌아가려면 그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요 지금 레이져니 뭐니 노력해봤자 천천히 시간이 지나면 그래도 좋아져요 처녀와 같은 모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운동하고 노력했더니 혼자 어디 나가면 그래도 아기엄마로 보진 않아요 당장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대놓고 그런 티 내는 남편은 진짜 ㅆㄹㄱ 같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그의 눈에 들려는 노력도 마시고 남편과의 사이 틀 안에서만 행복을 찾지 마시고 스스로를 사랑해주고 아껴주세요
베플ㅇㅇ|2020.06.29 09:15
어떤 여자가 자신 못돌보고 남편 병 수발을 몇년이나 했는데 회복하고 나서 여자가 살쪘다고 구박하고 허리 다쳐서 누워 있을때 외면 한놈 있었음. 이혼 결심 하고 이 악물고 살 빼고 이혼 말 하려고 결심한날, 미장원 가서 메이크업, 머리 하고 예쁜옷 입고 나타났음. 남편놈 눈 돌아서 달겨 들어서, 밀쳐내고 준비한 이혼장 쥐어줬음. 지자식 낳았는데 저렇게 철딱서니 없는 행동 하는놈은 애새끼지, 성숙한 어른이 아님. 애 맡기고 운동하러 다녀요. 이혼 할때 하더라도 그놈이 뭘 잃는건지 후회하게 이악물고 회복해요. 저놈은 결혼하고 아이 가질 자격 없는 초딩 대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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