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대학생이고 23인데 집이 좀 잘 살아서 집도 있고 차도 있어. 전공도 컴공이라 취직도 잘 할것 같고 얼굴도 이쁜 편이야. 남들이 보기엔 아쉬울 거 하나 없어보이는데 얘가 내가 보기에도 걱정 될 만큼 불안이 심해. 졸업하고 취직하는 것에 대해서 지나치게 불안해 하고 남친이랑 헤어지거나 하면 "내가 못생기고 매력없어서 그래.."라고 말해. 또 얘가 신입생때 남자애들이랑 좀 많이 엮였는데 정말 얘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소문이 안 좋게 났거든. 근데 그거에 대해서도 자기 잘못이라고 맨날 자책하고 울어. 뭐라고 해줘야 얘 불안감이 좀 없어질까?
음 우선 관심 가져줘서 너무 고마워! 댓글 중에 너 걱정 부터 하세요 하는 말이 많던데 사실 난 별로 걱정이 없어 ㅎㅎ 이 친구보다 더 안정적인 전공이고 성격도 이 친구 보다는 무던해서 내 미래나 능력에 대해서 불안해 하거나 하는 게 별로 없어. 그리고 걔도 당연히 사람이니까 걱정도 많고 힘든 면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알아. 내가 본 것 중 여기 쓰지 않은 에페소드들도 많고. 그걸 몰랐다면 여기 글을 올리지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