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일기에 긴 장문의 글로 심경을 표현했네요!
----------------------------------------------------------------- 이하 일기내용 심심하다 싶을쯔음 제 기사가 뜹니다 기사라고 하기엔 쑥쓰러운 표현이지만 여하간 저에 대한 사진이나 글들이 잊혀질때쯤 해서 종종 n 등등의 사이트에 떠오릅니다. 수많은 악플들이 달립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인터넷 하루에 두시간 이상 하는 사람인데 설마 그걸 모를까요 더군다나 열아홉부터 묵묵히 이런 일들 겪어 왔던 지라 그다지 놀랍지도 그다지 큰 상처가 되지도 않습니다. (어떤 분들께는 죄송할 말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요;) 여하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비난하시는 것이 무언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비난하시는 것이 제 자신이고 지금 타자를 치고 있는 것 또한 제 자신이라 그것에 대해서는 한치도 부정할 생각이 없습니다 일단 저는 고등학교때 이모티콘 맞춤법 파괴한 소설로 과분한 관심을 받았고 많은 책을 팔았지요 그 돈으로 성형도 했고 아니나 다를까 그것으로 대학교도 갔습니다. 그랬는데 인터뷰도 당당히 하고 지금 역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담담한 얼굴로 타자를 두드립니다 하지만 표절은 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베끼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 분께서 두 작품으로 소송을 걸었던 것중 한 작품은 이미 판결이 났습니다 작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제 자신으로썬 아무것도 밝혀 드릴수 없었습니다 표절이 맞았대도 아니였대도 네티즌 분들 반응은 똑같을것을 알았기에. 표절의 여부를 제가 인터넷에 확실히 입증 시켜 드렸어도 저에게 돌아올것은 옹호나 격려의 글이 아닌 두배 세개로 뾰족히 다듬어진 칼날임을 너무 잘 알았기에. 하지만 표절은 정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간이 크지도 않고 그만큼 양심이 없지도 않습니다 물론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믿지 않으시겠지요 제가 제 3자 입장이라도 전혀 믿지 않겠습니다 입증 시켜 드려야겠지요 한가지는 이미 판결이 났으니 나머지 한 가지 역시 어떤 식으로든 제가 증거를 보여 드려야겠지요 예. 그때 그 시간 오면 두 작품 모두 당당히 보여 드리겠습니다. 한 글자 내빼는 일 없이 모두 끌어 모아다가 보여 드리겠습니다. 덧붙혀 그때까진 여러분들 저 비판 하시는것 마주 앉아 마주 서서 귀로 두 손으로 묵묵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하지만 표절 아니라는것이 밝혀 질시에 적어도 그 '표절'이라는 두 글자 가지고 저 미워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저를 떠나서. '귀여니' 라는 인터넷 소설가라는 한 사람 떠나서 너무 지독한 악플들 쓰시기에 가슴속으로 머리속으로 조금만 곰곰히 생각해 주셨으면 정말 온 힘 다해서 절로 고개 숙여 질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느 순간 학교엘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이름 석자를 가지고 낄낄 웃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석을 부르는 순간 고개가 숙여지고 끼리 끼리 모여 앉는 점심 시간이 겁 납니다. 엄마 아빠한테는 차마 죄송스러워 그 말씀을 못 드리겠고 그렇다고 그 많은 아이들에게 맞서자니 내 자신은 바로 뒤에 컴컴한 벽을 등 지고 선 혼자일 뿐입니다.. 제가 아닙니다.. 제 자신을 이런 식으로 옹호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한번쯤은 생각해주길 바라는 생각에서 이런 말씀 드립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과거로 묻혀 버릴 오늘 비겁히 제 자신을 변호하거나 멋지게 주절이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 그냥 이 글 읽고서 단 몇분, 아니 한 분이라도 다수에게 몰아 세워진 소수를 생각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늦은 밤 즐기시고 행복하세요. 이상 어떤 이상한 사람의 끊임없는 엉터리 수다였습니다 -------------------------------------------------------- 글은 참 잘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