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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자의 남편과 사랑했던 것 너무 죄송합니다

ㅇㅇ |2020.07.03 02:21
조회 46,957 |추천 5
그 사람은 저의 작은 손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저의 긴 머리칼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가냘픈 저의 어깨를 한없이 안아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금부터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제가 아프리카에서 음방을 시작한지 6달쯤 되었을때였어요
초보bj 로서 한참 재미를 붙이고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었죠.
두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난후 저만의 유일한 행복이 음악을 들으면서 들어와주신 분들과 수다떠는 거였는데 그런대로 재미가 있었고 꾸준히 하니 어느정도 고정으로 들어와주시는 분들도 생기고
그 과정에서 아는 언니오빠 동생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어요.
모임도 몇번 했었고요.
그치만 그때까지도 전 남자들을 대할때도 제 방송 채팅창 보는 것처럼..아무런 부담도 없었고 그냥 편하게만 생각 들었지요
솔직히 저희 신랑이 저한테는 정말 잘해줬거든요
저두 그래서 나름대로 방송은 하되 가정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려 노력을 했고요.
그런데로 두가지 다..만족스럽게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그날도 아침일찍 방송을 하고 있는데..아주 초보로 보이는 한 남자가 들어오더군요.
그남자는 저보다 한살 아래이고 집도 저희 옆동네였고 한 아이의 아버지라고 했습니다.
제 방송에 처음 들어오는데 느낌이 참 좋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로 그사람은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제가 하는 방송에 찾아왔어요.
따로 연락처를 교환한 후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했고 저도 중독처럼 그사람에게 빠져들게 됐지요
나중엔 그 사람한테 연락이 없는 날에는 숨도쉴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고..눈물이 나오려고 그러더군요
그렇게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육개월을 지냈어요.
그사람이 갑자기 궁금해지데요... 물론 연락은 하고 있었지만요
그러다 제 방 정모에서 그사람을 보게 됐어요
첫눈에도 그사람인걸 알아볼수 있엇고요
그날 이후 전 열병에 걸린 사람처럼 마음이 아파오고 차라리 만나지 말걸 하는 후회가 절 아프게 했어요
그 이후로 우린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만났어요
그 사람이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프리랜서라 평일 점심이나 오후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은게 다행이었죠
같이 점심먹고 차마시고 수다떨고 그와 있을때는 모든것이 행복하고 나 자신이 마치 공주가 된것처럼 행복하기만 햇어요
그 사람의 지적인 면과 제 생각을 항상 넘어서는 배려심 그리고 다정한 말투 평소 운동으로 가꿔진 뱃살 하나 없는 날씬하고 탄탄한 몸까지 정말 모든 것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가정에 소홀하거나 남편에게 못해준건 아니고요..나름대로 잘하려고 더 노력햇지요 
그렇게..그사람과 만난지 일년이 흘렀어요
저흰 그동안 수십번 넘게 모텔 침대에 누웠지만 하나가 될때마다 솔직히 남편과 아이들 생각이 나지 않을정도로 좋았어요
이렇게 좋은 사람하고 같이 사는 또 앞으로도 평생 살아갈 그 사람의 부인이 한없이 궁금해지고.. 그 자리가 내 자리였으면 하고 솔직히 질투도 나고 했지만
저도 아이들과 남편이 있고 또 그 사람은 결국 나의 몫이 아니기에 욕심을 버리기로 했어요 
그런데...이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서 그냥 보내주려고 해요..
더이상 그사람에게 해줄게 아무것도 없는 내 자신이 미워지고 너무 슬퍼서 그사람과 함께했던 지난 2년간의 시간,
저도 그사람도 서로의 길이 다르기에 이제 보내주려 합니다 
그사람의 아내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한때나마 당신의 남자를 사랑했던 죄 진심으로 용서를 빕니다..
추천수5
반대수449
베플ㅇㅇ|2020.07.03 05:06
지랄에 똥싸고 자빠졌네
베플ㅇㅇ|2020.07.03 03:26
이 여자…지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아이의 엄마인 걸 까먹었나봐~~~~~~딴여자한테만 미안하데ㅋㅋㅋㅋㅋㅋ스팀다리미 불 올려야겠다ㅡ.ㅡ 내 오그라든 손 발 좀 펴게.
베플남자루시퍼|2020.07.03 09:32
그냥 바람피웠다는 소리를 엄청 미화해서 길게도 써놨네. 니가 그렇게 이쁜 사랑했다면 니 남편하고 애들한테 당당하게 얘기해봐라. 니 친정에도 다 얘기해봐라 뭐라하나. 바람피웠으면 부끄러운 줄 알라고 최소한 사람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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