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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일이

긴여정 |2020.07.03 16:32
조회 404 |추천 1
몇년 전 제이야기입니다.
제가 살았던 임대아파트 한동에 600세대가 거주하구요(지역: 서울 강북) 관리사무실도 1층에있습니다 
처음 이사왔을때 우~~와 닭장이네  불나면 다죽겠다는 생각이  그래도  다행인게 전 1층 123호로
배당 되어서  안심했죠  그런데  다른데서 사건이 터져 버렸드랬죠 상상도 할수있없는일이
여느때와 같이 퇴근하고 복도를 따라 집현관 문앞에서 키로 물을 열로고 하는데 
축축하니 물이 세어 나오는 상황  뭐지..?
물을 열고 들어가니 온 집안이 물바다  그때 아 수도관이 터졌구나?
짜증이 밀려 오더라구요  언능 정리해야지 하고 화장실 불을 켜는 순간 입떡~~
무슨 상황이지....  천정 벽면  욕실바닥 똥 범벅 똥은 떠다니고  똥외 생리대 음식물  헐~~ 놀란 나머지 1층 관리사무소로 달려갔더랬죠  당직자 나오더니  무슨일이세요?
저희집 변기에서 똥분수가 치솟았어요 그러더니 현장 확인하고 당직자가  빠게스 약수터에서 약수 떠먹는 바가지 보다 더 큰 바가지를 쥐어주는 겁니다
전 오로지  언능 치우고 내일출근 생각에  열심히 퍼서 나르고 제가 안타까웠는지  경비 아저씨가
도와 주시더군요  열번 퍼다 날랐나 ?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 
내가~~왜?  이짓을하고있지? 열받아서 다시 관리사무소로 직행  당직자한테 따졌저
제가 이걸 왜? 해야합니까?   아무리생각해도  안방이고 주방이고 온통 똥 바다인데
도저희 잘수없는 생각이 들더군요  참 내가 봐도  멍청했죠...ㅋ
모텔에서 잘테니 숙박비 도배 장판 가구 전부 배상해달라 요구 
고장원인은  정화조 내려가는 라인이 막혀서 20층부터 내린 똥물이 역류 해서 1층으로 터졌다고
하는데 고쳐놨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는 말만
 그 다음날은 정리가 다 되어 집에서 잘려구 누워서  멍~~~하는 순간
위집에서 물을내렸는지 물내려가는 소리~~좔좔  또 저러다 변기 터지는거 아닌가?
눈뜨고 말똥말똥  그다음날 출근 술을 먹어야 잠을 자야하는 상황이  ㅋㅋㅋ
이건 아니다 싶어 버티다 다행이 재개발 세입자였던지라 완공되었는 소식에 바로 새아파트로 입주
제일 꼭대기층에서 삽니다 ㅋㅋㅋ ^^  노후된 아파트 1층 사시는분들 조심하세요
* 똥분수가 터졌는데  개뿔  로또 그이후  5천원짜리도 안맞습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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