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군대때문에 휴학하고 삼개월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똑같은 계약직으로 들어온 여직원분이 계신데 동생을 자꾸 따시키나봐요.
동생은 사회 초년생이라 일도 잘 못하고 느리고 모든게 서툴어서 적응을 잘 못하는 반면 그 분은 사회 경험이 많고 성격도 활달해서 적응을 잘 해요.
그리고 동생보다 스물 한살이 많으시구요.
처음엔 잘 지냈는데 어느 순간 말이 없더니 동생에게만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네요.
새로운 업무가 들어오면 원래는 나눠서 했는데 언제부턴가 많지 않으니 혼자만 하겠다고 그러고...
그러다 보면 일 안한다고 동생만 혼나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거 같아요.
그분이 동생에게 심부름 같은거 시킬때 한숨을 몇번 쉬었다는데 그것때문인거 같다며 자책을 하기도 하고ㅠ
아무튼 동생이 이유도 모른채 이럼 안되겠다 싶어
"누나, 제가 사회 경험이 없다보니 실수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 잘못 했으니 용서해 주세요." 했더니 그때만 잠시뿐 또 그런다고ㅠ
어제는 버스 타고 집으로 오는데 동생이 근처에 앉으면 저만치로 피해서 앉는걸 두번이나 그랬대요.
나이가 많아도 한참 많은 어른인데...이해가 안가네요.
군대 가기전에 알바 한번 하겠다고 시작한게 과호흡이 생겨 보기에 안쓰러워요.ㅠ
부모님은 그만두라시는데...
이것도 극복해야 한다며 버티는 동생ㅠ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아들뻘인 애에게 어른이 그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냥 동생말처럼 겪어보고 극복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ㅠ
차라리 뭐가 잘못 됐는지 혼을 냈으면 좋겠는데...ㅠ
이럴땐 동생에게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