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여기에 쓸게요.
반말이 얘기 하기 좋을 것 같아서 반말로 할게요. 양해부탁드려요
나는 현재 20살이구 이 일은 14살 때 일어난 일이야!
글을 적는데 매우 떨리네
---------------불펌금지-----------------------
우리엄마는 자녀교육에 굉장히 열정적이셨어
특히 어릴 때부터 한글을 빨리 배우고 영어 읽고 뭐든 빨리하는 나 때문에 그랬는지도 몰라
물론 지금은 아주 평범해 ㅎㅎ
근데 내가 중학교 올라가기 전 그 학교 교복이 입기싫고 이래저래 친구들과의 문제도 있었고해서 겸사겸사 엄마한테 그 중학교 다니기 싫다고 했는데 엄마가 이 한마디만 듣고 우리 형편 내에서 갈 수 있는 나름 교육열이 높은 곳으로 이사를 갔어
그 때문에 우리 아빠와 엄마는 주말부부가 되었고 여태 살던 지역에서 10년 이상을 살았는데 생판 모르는 지역에서 엄마는 일을 구하고 동생과 나는 전학을 왔어
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금새 이사온 지역에 적응했어 친구들이 너무 좋아져서 비싼 학원도 빼먹고 안가고 숙제도 안해가고 학교에서는 사고쳐서 엄마 불려오고 그랬어..
엄마가 학교로 불려 올 때면 같이 죽자고 14살의 나한테 그랬어 같이 울고 ,,
우리 엄마, 아빠 억장 무너질 것 같지..공부하라고 있는 돈 없는 돈 모아 이사왔는데 사고나 치고 있으니 말이야. 이 점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죄송스러워
어느 날 운좋게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게 되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어
우리 멍멍이는 사람을 정말 잘 따랐고 귀여웠어. 비염이 좀 심한 엄마는 그닥 좋아하진 않았지만
여튼 멍멍이는 사람이 오면 짖었어. 무는 건 아니고 반갑다는 표시의 일종??
여튼 그래서 엄마가 비염이 심해졌는지 방에 강아지 들어오면 기침 난다고 방문을 잠그고 자더라고(안방 문이 굳이 손잡이 이용안해도 툭치면 슥 열리는 문이였어) 그래서 엄마가 일어나기 전 아침일찍 엄마방에 갈 땐 똑똑 문을 두드리고 엄마가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었어
언제 한 번 내가 악몽을 꿔서 무서워서 엄마 방으로 새벽 5시쯤? 달려간적이있어
이게 사건의 발달이였어 그 때 악몽을 꾸지 않았더라면 영영 몰랐을 이 일..
내가 잠긴 문을 다급하게 똑똑 두드리면서 엄마 엄마라고 외치니까 엄마가 놀랐는지 바로 문을 열어줬다?? 근데 엄마 뒤로 어떤 사람이 누워있는거야. 어떤 모르는 남자가. 얼굴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런닝을 입고있던 걸 보아하니 남자가 확실했어.
엄마는 나를 방으로 데려다 주며 다시 안심시키고 가셨고 나는 내가 잘못본건가 싶어서 신발장에 가봤어. 사람이 있으면 신발장에 모르는 신발이 있을거 아니야. 아니나 다를까 처음보는 뉴발란스의 신발이 있었고 누가봐도 성인 남자사이즈였어.
나는 그때 손발이 벌벌 떨리기 시작했고 너무 무서웠어 아니길 바랬어 제발. 근데 정황상 모든게 엄마의 바람이라고 말해주고있었고 엄마가 그 아저씨를 내보내려고 하는지 내 방을 닫고는 청소하니까 나오지 말라고하며 갑자기 새벽에 청소기를 돌렸어 .
며칠 뒤 무서웠지만 엄마에게 전에 신발장에 모르는 신발이 있었는데 어디갔냐라고 물어보니 아는 분께서 동생 신으라고 갖다줬다가 안맞아서 다시 돌려줬다고 하더라고
그 후 나는 엄마의 모든게 의심이 되었어
그렇게 벌써 6년이 지났네..
그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18살 때 입밖으로 이 일을 꺼냈다가 엄마가 엄청 화내고 울고 그러는 바람에 떨려서 얘기도 제대로 못했어 설마 자기가 그랬겠냐는 말만 연신 반복하더니 말이야
그리고 19살 땐 엄마가 시댁을 안가기 시작했어 .
난 몰랐는데 고부갈등으로 엄마 혼자 속앓이 하다가 터진거야
자세히 물어보니 엄마가 울면서 말하더라
우리엄마가 체구가 작은데 그래서인지 할머니가 결혼 전부터 반대했대 뭐 힘이나 제대로 쓰겠냐고 하면서. 할머니가 전형적인 옛날 사고방식이셔서 나도 정말 답답할때가 많아. 그 중간에서 아빠는 보고만있었던거지. 아빠가 중간에서 잘 조절했어도 이렇게까진 안왔을텐데 말이야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딱히 없어서
엄마가 할머니댁 안가는건 나도 이해해
엄마가 이래저래 많이 힘들었을 것 같지..?
그래서 바람이 났던 걸까..?
지금은 20살이야.
이 일은 나혼자만 알아 나만 입다물고 있으면 우리가족 화목해
근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버거워진다..?
엄마가 버는 돈은 거의 엄마가 사업하면서 빚진돈 빚갚느라 쓰고
내 용돈 ,등록금, 뭐 자취비, 동생학원비, 하다못해 외식비 다 아빠가 내다가
아빠가 버거웠는지 동생 학원비를 엄마랑 부담하더라구
우리 아빠는 사업한다고 타지역으로 내려가있어서 계속 주말부부야
아빠도 타지역에서 뭐 무슨 일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서 그런걸까 가족위해 헌신하는 아빠가 불쌍하다고 생각이 되더라구
물론 내가 커서 갚을꺼지만
엄마가 일년에 2번?정도는 직장 동료들하고 국내 또는 해외로 여행을 가
사실 그럴 때마다 의심스러웠지만 나도 고등학교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다음주에는 부산을 갔다온다고 하더라구
이럴 때마다 자꾸 의심이 들어
초소형 녹음기 뒤지고 있고..나도 이런 내가 너무 싫어
근데 아무리 어릴때라도 모르는 남자를 가정집에 들이는 건 너무 아니지 않니
엄마가 그동안 너무 홀로 외로웠나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
나 어떡해 해야하는 걸까
엄마는 그 아저씨랑 관계를 정리한걸까
아니면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걸까
아니면 진짜 우리 엄마로 돌아온걸까
이 일이 6년이나 지났지만
글을 쓰는 내내 떨리고 눈물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