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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럽이 |2006.11.15 22:11
조회 19 |추천 0

노을

최정신

아궁이가 벌겋다
한 줄기 세찬 빗줄기로 막 씻어낸
구름덩이로 반죽을 하여
한 솥 푸짐한 수제비를 끓이고있다
이 저녁 허기져 배회하는
개미들은 우주안엔 없을 것이다
붉게 태워야 맛난 끼니가 된다
포만감에 젖은 영혼들의 웃음소리가 낭자하다
지상의 것들 모두가 붉게 익어 단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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