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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남자친구를 반대해

ㅇㅇ |2020.07.05 21:54
조회 404 |추천 0
안녕 26살 여자고 6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500일 조금 넘게 교제했어 정확히말하면 1년 조금넘게 사귀다가 중간에 헤어졌었어.
두 달 정도 헤어져있었네.
이유는 조금 복잡해..
내 남사친문제로 헤어졌고 헤어져있을 때 임신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걸 남자친구한테 얘기했어.
나는 그 당시에 남자친구와 재회를 생각조차 안했는데 이유인즉슨 남자친구의 집에서 결혼문제로 압박을 계속 해왔고 그 스트레스에 나한테 우리는 연애만 해야되나보다 이러면서 과거에 자기 ㅇㄴㅇ했다는 사실까지 다 얘기했어.
물론 솔로일때 할 수는 있어.
하지만 그걸 직접 들어버리니 충격이 상당하더라구.
그래서 어디 엿먹어봐라는 심정으로 얘기했고 잠수탔는데 남자친구가 아빠를 찾아가서 얘기를 다 해버렸었어.
자기는 책임지고싶다고 아직 너무 사랑해서 다시 만나고싶다고 자기가 평생 죄인처럼 살아가겠다고 했나봐.
당연히 우리집은 뒤집어졌고 엄마는 나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채 나는 유산을 하게 됐고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어.
그러고 남자친구가 내 직장까지 와서 힘들다고 보고싶었다고 잘못했다며 우는모습에 두 달간 꾹 참고 버텼던게 무너져서 다시 만나고 있어.
근데 우리가 다시만난다면 엄마 가슴에 대못을 박는거같아서 마음이 편칠않아..
남자친구는 자기가 노력한다고 엄마 생신때 케이크고 발찌고 꽃다발이고 다 바치는데 내가 산거라고 하라는거야.
몰래 만나는거니 그렇게 얘긴하는데 그냥 너무 남자친구가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
우리가 뭘그렇게 잘못해서 다시 만나는걸 숨기는지 하다가도 그날 엄마의 표정이 잊혀지질 않아서 쉽게 말문을 떼지 못하겠어..
아빠는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는데 엄마는 그게 아닌가봐.
초반에는 정말 싫어했는데 며칠전 나한테 얘기하기를 우리가 정때문에 다시 만날수도 있다고 이해한다고 그러니 엄마 속이지마라며 그러더라구..
나는 우리엄마 상처주기가 너무 무섭고 싫어ㅠㅠ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얘기를 하지못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너희라면 어떻게 할거같아??
일단 남자친구를 표현하자면 정말 다정해 사귀는 내내 이성문제 술문제 일으킨적 단 한번도 없고 그냥 남들이 볼때는 남자친구 눈에서 꿀이 떨어진대
친구말로는 자기들 계모임까지 미루면서 그렇게까지 헌신하는 사람 처음봤다고 그러더라구
그냥 하는행동 종합하면 다정함의 결정체야.
뭐든지 내가 우선이고 어디 조금이라도 베이면 손가락 잘릴뻔했네!! 이럴정도로 나를 위해줘
금전적으로도 이런건 애기가 하는거 아니라고 지갑 절대 못열게하고 기념일때마다 항상 고가의 선물, 내가 꽃 좋아하는거 알고난뒤론 수시로 꽃사오고 그냥 그런 사람이야ㅠㅠ
그래서 더 놓치기싫은건지 ㅇㄴㅇ그런거조차도 이해하고싶고 그래..내가 너무 당장만 보는걸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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