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게요
댓글 보니 남자 연봉 1000더 많은데 뭐가 반반이냐, 집을 해가야하냐 이런식으로 댓글 다시는데
제 글에는 집에 대한 얘기 없습니다. 집 사오란 말들었는데 집 못해가서 상처를 많이 받으신 분들인가요? 집얘기부터 꺼내시네요.
연봉은 이직준비할 동안 혼자 벌었다는 말은 왜 빼놓으시나요? 남편은 세후로는 한달 60만원 정도 더 버는데 그걸 저한테 고대로 주지도 않을 뿐더러 제가 아이 더 본 시급도 쳐주지 않는데요?
새벽에 남편이 하는 행동에 대해 너무 화가 나 쓴 글이라 두서가 안 맞는 부분이 있는 건 이해해주세요. 남편의 행동을 이해하려 노력도 해봤고 부탁도 해봤고 참기도 해봤어요. 남는 건 집 회사를 왕복하고 아이를 보면서 생긴 우울증이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의 적반하장 태도도 남구요.
요지는 아무리 반반 하더라도 결혼생활 중 그 반반을 지키는 남자는 소수라는 점입니다. 반을 나누는 기준도 지금 몇몇 댓글 다신 분들처럼 ‘돈’ 인거 같구요.
부부생활을 유지 하려면 한 쪽의 희생만으로는 부족한 거 아닌가요? 가사노동 육아에 대한 가치는 무시받는 지금, 돈이 전부도 아니구요. 야근, 회식, 취미생활 똑같이 하면 안되냐구요? 그럼 아이는 누가 보나요… 일주일에 5일 이상을 나가는데…
자극적인 제목은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이지 반반결혼 맞벌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다시 생각해보세요.
삼십대 중반 부부이며 결혼 6년차 아이 한명있습니다.
남편 일주일 중 평일 이틀 야근, 이틀 회식, 주말 골프, 새벽에 나가 골프치고 오거나 저녁에 골프치고 새벽에 들어와 다음날은 아침에 잠에서 못깨요
맞벌이 부부이며 피터지게 싸워서 집안일은 거의 반 갈라서 하기로 했으나 몇 달간 매주 상사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로 야근 회식 골프를 번갈아가면서 하더라구요. 그것도 다음날 애 보라고 깨웠더니 잠오는 걸 억지로 깨워야하냐고 화를 내길래 나도 쉬고싶다고 하며 싸우게 됐어요.
남편 말로는 생활 이해못하겠으면 집안일, 아이 돌보는거 정확히 반반 하자고 하네요 ㅋㅋㅋ 아이 등원, 한달에 두세번 분리수거 일주일에 한번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게 자기가 집안일을 더 하는거라고 합니다. 저보고 바꿔 하쟤요.
저야 정확히 나눠주면 고맙죠.
남편은 지금 연봉으로 저보다 1000정도 더 벌지만 저는 회사가 거의 정시퇴근이라 매번 아이 하원시키고 잠들때까지 아이를 돌봐요. 남편의 주말 골프 약속이 있으면 당연히 저 혼자 아이 양육과 집안일을 하구요, 제가 일있으면 자기가 아이 본다고 하기보다 친정에 맡기면 안되냐고 얘기합니다.
쨌든 남편에게 반반 나누는 방법을 물어봤더니 생각해봐야한대요 ㅋㅋ 제가 예전엔 너무 억울해서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일을 반반으로 나눠 표까지 만들어서 줬는데 지켜진게 많이 없었어요 결국 남편이 안한 일은 제차지.
모아둔 돈 없이 동시에 시작해서 서로 누가 돈을 더 보탠것도 없어요. 1년이상 남편 이직 준비하면서는 저 혼자 돈 벌었는데 이때도 자긴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공부했기때문에 제가 먹여살린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이에요. 집 대출은?
남녀 반반 결혼? 생색내기용이에요
성별 역할에 대한 의식변화로 개념있는 여자들은 무조건 반반 결혼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어차피 여자는 100프로 손해구요. 회사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회사 관둬라고 아주 쉽게 내뱉고, 자긴 상사말을 거절할 수 없고 승진하고 싶어서 주말까지 가족 내팽겨치고 다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죽을때까지 맞벌이는 해야한다고 ㅋㅋ
이혼을 해도 대부분 엄마가 양육권을 가져가기에 어쨌든 남자는 편합니다.
여자는 필요의 경우 아이 성도 바꿔야 하고 양육비 못받으면 소송에 껄끄러운 연락까지 해야하지만 남자야 양육비 안줘도 크게 영향 안받고 재혼하면 끝이잖아요.
반반 결혼은 잘 생각하세요 눈앞의 것만 반으로 나눈다해서 절대 반반이 될 수 없습니다. 정말 반반이 되고 싶으면 미친듯이 싸워서 쌈닭이 되어야 해요 그러면 정신만 피폐해지죠.
차라리 비혼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