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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도 서울시장이 실종” 외신도 긴급 타전

ㅇㅇ |2020.07.09 21:18
조회 25 |추천 0

“2022년 대선에서 文대통령 이을 여권 유력 후보” 소개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된 가운데 외신도 이 사실을 서울발 기사로 긴급 타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외신은 박 시장이 한국의 유력 정치인으로 오는 2022년 대선 후보 가운데 한 사람이란 점에 무게를 실었다.

AP 통신은 9일 오후 8시쯤 보도한 ‘서울시장 실종, 휴대폰 꺼진 가운데 수색 진행 중’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실종 사실을 서울시와 경찰 등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통신은 “경찰이 박 시장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감지된 서울 성북구의 ‘작은 언덕’에서 박 시장을 찾고 있다”면서 “경찰은 ‘박 시장의 휴대폰이 현재 꺼져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박 시장의 딸이 아버지의 실종 사실을 가장 먼저 신고한 사실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경찰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박 시장 딸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무엇인지 경찰에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통신은 경찰을 인용해 약 150명의 경찰관, 드론 및 경찰견이 박 시장의 수색에 동원되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박 시장이 어떤 인물인지 설명하는 데 기사 내용의 상당한 부분을 할애했다. 통신은 박 시장을 “오랜 시민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라고 소개한 뒤 “2011년 서울시장으로 처음 선출돼 10년째 재직 중이며, 오는 2022년 대선에서 현 문재인 대통령의 뒤를 이을 여권의 유력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정부 말기인 2016∼2017년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을 규탄하고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벌어졌을 때 박 시장이 시위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박 대통령한테 하야를 촉구했다는 내용도 상세히 곁들였다.

한국 수도인 서울이 인구 1000만명의 아시아 대표 도시라는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지역감염 확산으로 다시 고심 중이라는 내용 등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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