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에 너무 힘든마음에
불특정 다수에게 위로받고자 올린글이
톡커가 되어서 당황도 되고
혹시나 싶어 지울께요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지방으로 발령받아서
일하러간걸로 말해놓고 주위에 모든분들도
혹시나 아빠의 부재를 보고 이상하게 보실까싶어
미리 선수치고 다니고있거든요
진짜친한친구랑 일하고있는 사장님만
이혼사실을 아시고 있고
아이들은 최대한 늦게 알게해주고싶어요
신랑 양육비도 주기로했지만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첫애가 아빠를 찾아서 한달이나.두달에 한번은
보여줄생각입니다
근데 양육비를 성실히 보내주지않거나
망가진 삶을 살아가는 눈치면 그마저도 막을까싶어요
일단 전 지금 너무 좋아요
시장에서 장볼때도 딱 아이들 먹을꺼만 사서
집에오고 잔지출이 너무 줄어서 좋아요
애들아빠 담배값 음료수값 . . 안주면 난리났거든요
싸우기싫어서 맞춰준 모든것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너무 좋습니다
나름 저혼자 힐링하겠다고
애들재우고 작은 유화도 그리고
맥주를 너무 좋아하지만 매일먹으면 무너질까싶어
매주금요일 딱 하루만 육퇴후 캔맥 딱 세캔 마시고있는데
그마저도 너무 좋네요
제선택에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주신 댓글들도
잘봤습니다 너무 힘나네요 감사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있고 앞으로 달라질
아이들과 제일상을 기대해보려구요
비오늘 주말저녁 전 오늘 맥주마시는날입니다
혹시 저녁에 맥주마시면 저랑 같이한잔해주신다는
느낌으로 맛있게 마실께요 진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