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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시어머니

ㅇㅇㅇ |2020.07.12 19:51
조회 121,795 |추천 500
음슴체로 쓸게용

오랜만에 시댁에 감
딱히 먹을 거도 없고 오랜만에. 와서 시부모님 모시고
한우소고기 구이집에 감
참고로 친정은 갈 때마다 한우 부위별로 사놓고 기다리셔서
한우에 욕심없음

남편이 구우면 언짢아하실 거 같아. 열심ㅎㅣ 구움
다 구운 건 가운데 그릇에. 모아놓고
중간중간 애 그릇에 고기 식혀가며 밥까지 먹임
남편은 눈돌아서 고기 냉면 싸먹고 신났음
한시간 동안 열심히 굽고 이젠 배부르다시길래
배는 채우고 가야하니
내 파절이 그릇에 몇개 놓음

시모 왈 그걸 왜 거기다 놔??
시어머니는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정말 궁금해서????

자긴 좋은 시어머니라 시어머니짓 안한다는데
본인들 입만 입이고 내입은 주둥인가봄

추가)많은 댓글을 보니 내가 예민한게 아니구나 싶네요
지 배부르니 이제 남편놈께서 너도 먹어 내가 구울까?라고 했지만
몇년 간 쌓인 빅데이터 결과
그걸 넘겨주면 뒤에 나올 말이 더 스트레스인걸 알기에
제가 구운거에요ㅎㅎ

자기 집에 자기가 운전해서 가는데 매우 안타깝게
여겨요.. 피곤해서 어쩌냐며..
명절엔 그다음날 친정갈 때 운전할 거 걱정하셔서
아이고 내일도 피곤해서 어째~~
가지말라고 눈치주는 건지 그러신 분이에요 ㅋㅋㅋㅋ

말을 한번 꼬아서 사람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분이라
그거 듣는 게 더 열받아서 귀닫고 눈닫으려 하는건데
꼭 한마디씩 하시네요
추천수500
반대수20
베플|2020.07.12 22:10
다음부턴 남편이 굽게 내버려둬요. 욕하든 말든. 똑같이 해줘야 그나마 예의라도 알걸요.
베플ㅋㅋ|2020.07.12 20:44
본인들 배부르니 며느리도 배부른줄 알았나봄ㅋㅋ 입에 씹고있는거 안뺏어먹은게 다행이지요 며니리입에 있는건 다 아까워보임
베플냐냐|2020.07.13 13:58
평소에 어떤 시어머닌줄 모르겠지만 이건 여기다 쓸게 아니라 직접 물어보셨어야 해요.. 전 굽느라 몇점 먹지도 못했어요.. 더 드실꺼면 더 시킬까요? 하시던지.... 그리고 "편이 구우면 언짢아하실 거 같아"서는 뭔 소리예요? 그건 언짢아 하시던 말던 평소 하시던 대로 하세요. (언짢아 하실분이라면 절대로 먼저 눈치보고 행동하시 마시구요) 전 제가 고기 굽는걸 좋아해서요.. 저런상황이 자주 일어나요 시부모가 아니라.. 저희 가족도 그래요.. 친구들도.. 자기들 먹느라 신나서 내가 먹는지 어쩐지 모르는거죠... "난 아직 다 못먹었거든? " 하면 다들 그럼 더 시키자 하던지 자기들이 굽는다 해요 그걸로 뭔 뜻으로 저런말을 하지? 하고 생각안해요.. 속뜻이 수상(?) 하면 그자리서 바로 묻고,따지든지 하시는게 본인정신 건강에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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