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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나서 연락 다 끊었어도

하루님 |2020.07.12 21:35
조회 15,255 |추천 11
안녕하세요.

전 30이고, 그동안 7번 연애를 했었어요.

그동안은요... 제가 차이고 매달린적은 수없이 많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로 질릴만큼 매달렸던 것 같아요.
재회도 엄청나게 바랐었고, 늘 연락이 오기를 간절히 바랐었습니다만....
재회는 제 쪽에서 그때쯤 되니 싫어져서 한 번도 한적이 없네요

단, 얼마전에 한 마지막 이별에서만큼은 저도 달라지기로 마음 먹었고, 제가 크게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제의 했고, 그것도 아닌것 같다해서 상대의 의사를 존중해주었습니다.

물론 ㅠㅠ 헤어지기로 얘기 나누고 난 후에는, 갖고있는 억울한 감정만큼은 다 소비하는게 맞다 싶어, 요즘 내 기분 어떤지, 헤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 이야기 듣고, 말 하고.. 그렇게 끝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 이별들과의 공통점은 그겁니다.
연락 끊고, sns 끊고.
나는 내 손가락을 부러트려서라도 연락하지 않을거고, 내가 어떻게 사는지 근황은 절대 보이지 않는 것.

이렇게 해서 단 2번 빼고 연락 왔었습니다.
그 두번의 사례는
첫번째, 상황상 합의하에 헤어짐.
두번째, 이별한지 일주일도 안 된 이번 이별.

사실 가장 최근의 일인 전남친은
저랑 사귀기전에도 모종의 이유로 제가 연락을 끊은적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절대로 아무것도 모르게 했고, 약 2~3개월만에 다른 전화번호로 바꾸고 저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만나 사귀게 되었구요.

제 경험에는 거의 대부분이 연락 온다고 생각해요.
언제라고 장담 할 수는 없지만요.

저도 힘들지만, 경험이 있으니까..
지금 당장은 생각나고 아련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가득한 현재의 상황이 지나서, 3년전 이별처럼 그사람 생각이 많이 지워졌을때 즈음, 아무생각 없이 티비보고 배꼽잡고 웃고있을때.. 갑자기 연락 올 거라는 촉이 있네요.

물론 또 내가 맞을지 틀릴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죠.

그때쯤 되면 저는 또 달라져 있을거고, 그사람이 바란다해도 만나지 않을거같아요.

추천수11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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