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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전인데 혼인신고 하기싫어요

닉네임 |2020.07.12 21:47
조회 3,602 |추천 0
안녕하세요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있는 임산부에요
제목 그대로 출산을 앞두고있는데 혼인신고가 너무 하기 싫어요

남편과는 7살 차이에요 남편이34살 저는 27살

먼저 경제적 남편과 저를 놓고 보면

남편은 4천만원을 투자해 자기명의로 된 빌라 한채를
분양 받아서 부모님과 거주중이에요
자기 말로는 빌라를 분양받는거에 돈을 다써 모아둔돈
한푼도 없다 하고 시부모들도 해줄게 없다고(시부모도 돈모아놓은 재산이 없어요) 너네 알아서 살라고 하셨거든요

그리고 저는 23살때 오피하나를4천좀넘게 투자해 분양받아서 지금 월세받으며 직장생활로 안전한 수입에 돈을 열심히 모아났어요 제나이27살 매년 천만원씩은 저축한셈이에요 지금도 임신중에 직장생활하면서 돈모으고 있구요 저희 아버지도 모아둔돈은 없어서 알아서 둘이 살아라 하구요

둘이 솔직히 양가에서 뭘 해주고 바라는거 바라지도 않고
그냥 둘이 살게 냅둿으면 하는 바람이 저는 커요
근데 시부가 계속 술먹고 저한테 애낳고 남편명의로된 빌라 집에서 자기네랑 정붙이면서 3-4년은 돈모으면서 살고 나가라
하면서 자꾸 강요하세요
저는 불편해서 같이 못산다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혼자계신다(어머니는 폐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 저랑 살고 있어요)저희 아버지랑 사는것도 불편한데
여기서 제가 들어와서 살바엔 저희 아버지랑 같이살겠다
라고 대답하니 너네는 나갈능력은 있냐 라고 물으시길래
처음부터 없이 시작하는 사람들 많다(혼전임신이에요..)
라고 얘기를했어요 그러더니 갑자기 너 애낳으면 산후조리도
동생네가서 한다며 이래서 그건 처음에 나왔던 얘기였고
출산후에 산후도우미 부르기로했어요 하는데 갑자기 큰소리로
내새끼인데 거길 왜데리고 가냐고 저한테 막뭐라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 애낳고 조리가 안끝나서 편하게 동생네있을예정이었다
이러니깐 계속 큰소리로 너만가 애는두고 혼자 이러는거에요;;
내새끼인데 내가 왜 못봐야대 이러는데 속으로는 별 쌍욕에 제가 낳죠 시부가 애낳나요 자꾸 내새끼내새끼 이지랄.. 이란 별에별 생각이 다드는거에요 계속 남편도 듣고있다가 이타이밍에
남편은 제손잡고 아 뱃속애놀란다고 소리지르지말라고
술깨고 얘기하라고 애는 우리가 키우기로 했다고 동생네 안맡기고 하면서 방으로 저를 데리고 들어갔어요 그리고 서로 정적..

그리고 시댁에서는 개를 키우는데
저 애완견 진짜 싫어하거든요 게다가 남편이랑 저랑 문닫고 있으면 개가 문을열어달라고 긁어요 그럼 그때마다 시부모가 문벌컥벌컥 열어주고 안에 누워있는데 진짜 눈치보이고 불편하고
한두번도 아니고 하루에 몇번씩은 남편네있으면 계속 그래요
그리고 시부모는 매일같이 술을 드시는데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오세요 거실에서 매일같이 큰소리로 떠들고 이러는데
제입장에서는 당연히 같이살수없죠

그리고 저 남편이랑도 사이 진짜 안좋아요
임신중이고 출산때까지는 제가 남편 비위다 맞추고있어요
한번싸우면 남편은 임신한 저를 나몰라라 해요 꺼지라그러고
애도 저보고 알아서 낳으라하고 애낳고 자기를 달래요 지가 책임지겠다고 그러다가 지우자라는 얘기나오면 저랑 병원 신고한다면서 지우라고 돈은 쥐어주네요 그래서 홧김에 병원한테 이런상황인데 중절수술이 가능하냐 라고 상담을 다시했는데 남편이 신고하니 어쩌니 되면 수술불가하다고 하더라고요 동의있어야 한다고 근데 남편은 동의를 안해줘요 돈만쥐어줄뿐 지우면 신고한다하고

지금 솔직히 이런생각 하면 안되는거 저도 알아요..
근데 막상 혼자가서 애낳으려고 하니 겁나고
지우자니 남편새끼가 신고한다하고..

지금은 각자 집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집도 따로 못구할거같고
이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낳으면 절대 시댁한테 보낼생각은없어요 제가 키울거고
그런생각인데 남편은 니가 애낳고 니가 키울수있을거같냐고
양육비는 니가 날줘야될판인데? 이러면서 나오는데 답없네요..

진짜 집 서로 구하지말고 출산때까지 혼인신고 미루고
애낳고 변호사 알아볼까요.. 진짜 힘들어요 임신하고나서
행복했던적이 한번도 없어요..
추천수0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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