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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O방에 갔다가 동창을 만나 위기가 닥쳤습니다

돌겠네 |2020.07.13 20:17
조회 47 |추천 0
우선 글 쓰기 앞서 저는 살면서 일절 성매매같은건 해본적이 없습니다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6년간 다니던 직장이 부도가 나면서 한동안 실업자로 있다가작년에 새로 영업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주에 제 사수를 따라서 새로운 거래처를 뚫게 되었는데 그 회사 사장이 유흥에 관심많고 즐기시는 사람 이더라구요.
그래서 계약진행 마무리 다 되어 갈쯤에 저희가 접대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접대라고 해봐야 그냥 비싼 술이나 좀 사먹여 주는 정도가 전부였는데
이번만큼은 느낌이 쎄 했습니다. 먼저 술을 먹는동안에 중간중간 그 사장님이 괜찮은데 알고있다며 밑밥을 던지길래뭔지 감이 와서 계속 불안했는데
기어코 술을 다마시고 일이 터졌습니다. 자기가 말했던 괜찮은곳 소개시켜줄테니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사수에게 저는 못갈것같으니 빠지겠다고 톡으로 몰래 보내봤지만 재뿌릴 일 있냐며 가만히 있으라는 답장만왔고
전 겨우겨우 구한 직장이고 여기도 또 잘못되는건 싫어서 어쩔수없이 그냥 들어가서 시간만 떼워야지 라는 생각으로 따라갔는데 
들어가서 있다보니 여자분 한분이 들어오는데정말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동창이였어요  동창도 절 알아보고 놀랐고 저도 놀랐습니다.제일 한심한건 그자리에서 뭐라고 변명이라도 했어야됐는데 아무생각도 못하고 말도없이 허둥지둥 빠져나왔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랑 동창이라 그 친구랑 안면도 있는 사이고 가끔씩 건너건너 소식정도들려주던 사이였거든요. 근데 설마 이런 일을 하고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밖으로 급하게 나오고서 줄담배만 태우며 어떡하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친구가 혹여나 제 와이프에게 넌지시 무슨말이라도 건낼까봐 그게 제일 겁나더라고요  지금도 그친구랑 아직 아무연락도 못했고그 일 뒤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그친구가 입도 가볍기로 유명해서 더 불안합니다 제가 평소에 그런곳을 즐기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는 차치하고서라도제 와이프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가장 걱정입니다제가 사실대로 이야기를 해준다고 다 믿어줄지도 의문이고앞으로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그게 제일 걱정이고 두렵습니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해보는게 맞는거같은데 그냥 얼굴 들기가 너무 창피해죽을거같습니다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참 부끄럽고 창피해서 어디다 호소할곳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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