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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하지말라는 짓은 다 하셔요. 힘들게 삽니다 ㅜㅜ

dddwfv |2020.07.16 04:27
조회 17,482 |추천 54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대학생이예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보내요. 사실 그냥 위로 좀 얻고 싶어서 글 써봐요. 댓글로 위로 좀 써주시면 너무 힘이 날 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과 남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요, 어머니께서 하지 말란 짓은 다 하셔서 항상 스트레스입니다. 정말 불륜빼고 하지 말라는 짓은 다 하시는 것 같아요. 먼저 저희 집이 가난한 편입니다. 저소득층이라 제 대학도 학자금대출에 국가 장학금으로 다니는 중입니다. 생활금은 제가 알바로 모아서 쓰고 있고요. 문제는 어머니께서 가계를 담당하시는데, 돈을 생각없이 막쓰신다는 점입니다ㅠㅠ 맞벌이이고, 아버지가 가게를 하셔서 시간 상 새벽에 들어오시고 잠깐 쉬는 1~2시간을 째곤 잠 아니면 가게여서 오후에 들어오시는 어머니가 가계를 담당하시는데 매일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은 꼭 사셔야하시는 스타일이라 빈번하게 구멍이 납니다... 또 그걸 어머니께서는 카드론으로 막으시고요 ㅠㅠ.. 결국 코로나가 터져서 아버지 가게 상황이 계속 좋지 않으셨는데 어머니께서 가계부를 쓰지 않으시고 막 쓰신 탓에 결국 제 생활금대출+아버지가 제 학자금을 위해서 따로 모아두셨던 500만원을 이번년도에 모두 쓰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더 답답한 것은 어머니 다니시는 회사가 돈이 별로 되지 않는 보험회사라는 거예요. 실적 얻겠다고 남들 보험료도 내줘서 실 월급은 100될까말까입니다.. 어머닌 제 중학교때부터 멀쩡한 회사 힘들다고 그만두시고 쉬시다가 다단계, 보험코스를 밟아오셨습니다. 돈이 안 되는 것을 이야기해주어도 다음달엔 잘 할 수 있는데 왜그러냐, 자기 하는 일을 응원은 못해주면서 왜 이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 라면서 화를 내시네요. 동생은 학원 하나도 눈치보면서 다니고, 저는 제가 모두 돈을 벌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데 (동생 용돈도 잘 안 주셔서 제가 주네요..) 답답합니다.

그리고 남은 가장 큰문제가 있는데, 이게 참 곤란하더라구요. 설득도 되지 않고. 어머니가 신천지에 다니더라구요. 절 포교시키려고 센터에 지인이야기니 뭐니 말해서 1개월간 다니게 했었습니다. 처음엔 어머니 지인이 성경공부를 추천해주었다고 하여서 어머니지인이라는 이유로 그냥저냥 다녔는데, 알고보니 신천지더라구요. 엄청 화냈습니다. 딸 속이고 보내놓으니까 좋았냐고. 자기는 저가 많이 힘들어보여서, 좋은걸 알려주고 싶었다, 너는 이해할 줄 알았다.. 이러시더군요. 그래서 엄청 화내면서 미쳤냐고, 어떻게 딸을 아무렇지않게 3달을(센터다닌건 1달이었는데 지인연결시켜줘서 만난 달 합하면3달) 속이냐, 가족이 소중하면 당장 그만두어라, 했는데 자기는 가족도 소중하고 종교도 소중하다고... 네가 나의 종교를 침해할 권리가 있느냐,.. 라고 하면서 결국 서로 싸웠습니다. 지금도 신천지 온라인 강의 저 몰래 들으면서(어쩌다 봐서 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니고 잇고요.. 화내도 꿋꿋하게 들으시네요.

그냥 철도 없으시고... 이상한 것에 빠지셔서 대화가 안 통합니다. 아버지는 무슨 생각이신지 너희가 참아라, 아버지가 이야기해보겠다 하고 설득하는데 들어먹지도 않으시고. 동생도 아직 중학생이고 저도 대학생인데 독립하는 느낌이라 참 힘들고 그래서 그냥 글 남겨봅니다! 어차피 해결될 것 같진 않아서요.ㅎㅎ.. 정신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읽어주셨다면 위로 한마디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추천수54
반대수4
베플ㅇㅇㅇ|2020.07.17 14:48
다단계에 보험회사, 신천지. 그냥 정신병 끝판왕이네? 검색창에 정신병원 강제이송 검색하면 사설 구급차 번호뜬답니다. 더 늦기전에 잘 생각해보세요
베플ㅇㅇ|2020.07.17 20:23
엄마를 정신병원에 넣고 아빠가 돈관리하는게 제일 빠르고 합리적인 길 같음
베플dd|2020.07.16 16:48
참.. 힘든길을 가시네요. 신천지 그쪽은 완전 병이나 다름없던데 전문가 조언없이 가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면 도리어 연을 끊게끔 하더라구요. 번 돈도 일부 그쪽으로 가고있는게 아닌지.. 그런경우 가족들이 할일은 집이 그래도 보호받을 곳이고 사랑받을 곳이라고 생각될 분위기로 만드는것이라더라구요. 그런데 원체도 고집있으시고 자기마음대로 행동하시나보네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일으키는 부분이라면 설득하셔서 경제권을 다른 가족이 갖고올수 있도록 애써보시는게 낫지않을까요. 다같이 함께 힘내실수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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