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노력 엄청 많이 했어요.
화장도 저한테 어울리는 메이크업 방법같은 거 밤새도록 유튜브 찾아보면서 완전 처음부터 새로 배웠고
운동도 퇴근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했어요.
한 두시간동안 공들여서 엄청 예쁜 상태로 셀카 찍고 인스타에 올리기도 했고요.
몸매 부각되는 딱 달라붙는 레깅스 입고 운동 끝나고 헬스장 거울 앞에서 몸매 잘 보이는 셀카도 매일 찍어서 인스타에 올리고...
그렇게 했더니 남자친구가 연락 오더라고요... 잘 지냈냐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시 사귀고 있어요.
남자친구는 헤어지기 전보다 저한테 훨씬 잘해주고요...
진짜 공주님 모시듯이 저한테 엄청 극진하게 대접해줘서 만날 땐 너무 행복해요...
그런데... 데이트 끝나고 집에 돌아가서 혼자 있으면 너무 현타가 와요...
제가 아니라 그냥 저보다 더 예쁘고 몸매 좋은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마음으로 저를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감정 극복할 수 있을까요...
헤어지란 말만큼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오빠를 너무 아끼고 사랑해서 도저히 못 헤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