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1층이고 2008년 7월 15일에 지은 새집이구요. 제가 처음 들어가 살게 되었어요.
저는 2008년 9월 27일에 입주했구요. 대문과 욕실은 정 반대에 있어요.
맨 처음에 들어갔을 때도 우풍이 좀 심하고, 옷이랑 이불이 좀 눅눅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사하기도 번거롭고 해서 참았구요, 추운 거 잘 못 참아서 보일러 돌렸구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현관 문 안쪽에 이슬이 잔뜩 맺혀 있더라구요.
쇠로 된 문고리가 녹스는 건 아닌지 의심 들 정도로 심하더군요. 이슬이 뚝뚝 떨어지다 시피...
집에서 음식 해먹은건.. 밥이랑 된장 찌게 딱 하루, 한 끼가 전부였구요.
샤워는 집에 올 때마다 했어요. 음.. 한 10일 정도는 공연 일정 때문에 밖에서 지냈구요.
그러다가 10월에 비 온 날 딱 하루!! 그 다음날 아침에 보니 까맣게 곰팡이가 쓸더라구요.
그것도 대문쪽에~~ 시커멓게!! 아래 사진 처럼요...
그래서, 갖은 방법... 집은 건조하게 해보려고... 보일러 60도로 계속 틀어놓고... 몇 시간씩 통풍하고..
그랬는데도 안 없어지더라구요. 오히려 심해지는 듯...
10월 27일에 말씀 드렸구요... 그 때 내려오시더니... 제가 통풍을 안 시켜서 그렇다며 창을
하나 더 내준다고 하셨어요. 월차 내려면 미리 이야기 해야 해서 빨리 해달라고 했더니, 이번 주엔
안 된다며 다음 주에나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마침 그 주간에 제가 공연도 있고 해서 많이 바빠서 미처 신경을
못 쓰다가 일주일만에 (11월 3일) 집에 와봤더니... 그 곰팡이가 사방 팔방 난리가 난 거예요. 빨리 공사해 달라고
했더니 공사 업자가 병원에 입원해서 당분간 안 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업자는 없나...ㅜㅜ)
더 심해졌다고 했더니, 제가 통풍 안 시켜서 그렇다면서 저한테만 막 미루더라구요.
제가 지하에도 살아봤지만, 통풍 안 시켰다고 곰팡이 쓴 적 없거든요!! 그리고, 제가 청소할 때마다
통풍 시켰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로 통풍을 시켜야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고, 이런 혐오스런 집에 살 수도 없고, 곰팡이 세균이 몸에도 안 좋으니...ㅠㅠ
당장 보증금 빼달라고 나가겠다고 했더니, 멀쩡한 집 저렇게 만들어 놨다고 저더러 물어내놓고 가라고 하네요.
제 옷이랑 악기랑, 컴퓨터, 냉장고, 세탁기 완전 다 곰팡이 쓸기 일보 직전 이거든요~
도저히 인간이 살 만한 곳이 아니라서 전 잠시 아는 언니네 집에 대피 왔어요.
후배랑 친구들 이야기는 단열이 잘 안 되어서 곰팡이가 쓴거라고 하네요. 통풍 문제가 아니라~
대문 밖 온도랑, 집 안의 온도 차가 나서 이슬이 생긴 거고, 그로 인해서 곰팡이가 쓴 거라고..
그리고, 천정 쪽에서 새는 것 같다고... 비 한 번 왔다고 건조주의보의 이 날씨에 이런 곰팡이가 쓰는 건
애초에 집을 잘 못 지은 거라고 하네요.
인간다운 생활 하고 싶어요. 이러다가 제 가구랑 옷이랑 다 곰팡이 쓸어서 버리게 생겼어요.
사진도 일부만 올렸어요. 이런 곰팡이가 벽 전체로 막 퍼져 나가고 있어요.
자꾸 통풍 통풍 하는데, 욕실 쪽 벽이 젤루 깨끗해요. 말 그대로 통풍 때문이라면 욕실 쪽 벽이
제일 곰팡이 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풍 심한 대문 쪽에서 곰팡이 쓰니까 더 단열이랑 내수 문제 같아요.
여러분,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