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업주부 아내, 근무태만 아닌지요

ㅇㅇ |2020.07.20 14:50
조회 214,760 |추천 1,138
아내 아이디로 작성합니다 (협의됐음)
아내도 함께 봅니다

현재 외벌이 아이없음 동갑 부부입니다
아내는 전업주부
집안일은
화장실 청소는 제가 매일 퇴근후에 하고
빨래도 제가 일찍 퇴근하면 돌립니다
(일주일에 3번은 제가, 3번은 아내가)
집에서 저녁만 먹습니다
차리는건 아내가, 먹고난 설거지는 제가
집안 청소는 아내가 3일에 한번정도 하고
주말에 대청소 같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퇴근한 남편 저녁을
이런식으로 차리는 아내가 이해가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라면
근무태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 입장은 해주면 고밉게 먹어라 요리하는게 결코 쉽지 않다 매일 다른 반찬 하기가 얼마나 힘든줄 아느냐 입니다

저 자취 경력 10년입니다
늘 삼시2끼는 집에서 차려먹었습니다
바로 작년까지도 혼자 그랬는데
대체 뭐가 힘들단건지 모르겠습니다

식비로만 200만원 줍니다(아내가 원한 금액)
각종 공과금 세금등은 제가 다 냅니다
200만원 중 식비로 쓸거 쓰고 남는 돈은
아내보고 자유롭게 관리하라 했습니다

내심 기대도 했죠
반찬이 잘 나오겠네, 혹은 알아서 적금도 들고 하겠지

저 혼자 살때 하루에 2끼 먹으면 식비 25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고기랑 과일 생선 등 골고루 먹었습니다

지금은 저는 한끼먹지만 아내가 집에서 2,3끼씩
챙겨먹으니 좀 더 들겠거니 예상은 합니다만
그래도 70만원 선이면 될줄 알았는데
모은돈이 하나도 없답니다

반찬이 이모양인데 그 돈이 왜 하나도 없냐 하니
식비로 쓰라고 준거면 자기가 밖에서 커피 마시고
간식 사먹는것도 다 포함 아니냐고
요즘 물가가 얼마나 비싼줄 아냐고 합니다

반찬요? 국은 정말 한달치를 끓여서 매일 같은거 줍니다
쉰내가 나도 바꿀 생각이 없어보여서
제가 어거지로 버리면 새로 해줍니다 또 한달치를 끓이죠
반찬은 늘 볶음밥 종류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새우를 샀으면
새우 볶음밥에 간장새우조림, 김치, 국
이게 끝입니다

대패 삼겹살 사면 그거 굽고 밥, 상추 씻어오고
김치, 마늘 그게 끝입니다

닭볶음탕이나 갈비찜은 가끔 해주지만
역시나 반찬은 그거 뿐입니다

어제 저녁은
미역국에 다시마 쌈, 갈치구이, 김치, 제 어머니가 보내주신 고추장아찌가 끝이였습니다

제가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3일에 한번은 새로운 국, 매일은 아니더라도
2일에 한번씩 새로운 반찬 하는게 어렵습니까?
매일 바꿔달란 말도 안합니다
가짓수도 많이 바라지도 않아요
국 김치 제외하고
메인반찬 1개 부수적인 반찬 2개정도면
저 밥 잘먹습니다

이정도도 바라면 안되는건가요??
하루 한끼 집에서 먹는데 식탁 보면 짜증만 납니다

이럴거면 왜 결혼했나 싶고
차라리 제가 퇴근후에 장보고 집에와서
힘들지만 요리해서 먹는게 더 나을거 같은 상황입니다

아내와 함께 보니
여러 의견 남겨주세요
추천수1,138
반대수103
베플ㅇㅇ|2020.07.20 15:27
답없는 여자네요. 결혼 전에는 낌새가 없었나요? 아니면 콩깍지 씌여서 몰랐나요? 단언컨대 아내는 님을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한다면 힘들게 일하고 퇴근한 남편에게 그딴 식단으로 차린 저녁밥상 해놓고 '고맙게 먹어라' 라고 개같은 소리 절대 못하죠. 말이 고맙게 먹어라지. 속마음은 '짜증나게 하지말고 해주는 대로 처먹어' 이거 아니겠어요? 알콩달콩 잘 사는 신혼부부들 보면 아내가 남편한테 맛있는 음식 해주고 싶어서 요리를 잘 못해도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그러면서 사진 찍어서 블로그 올리고 그런 예쁜 사례들 주변에 많잖아요? 님 아내는 글쓴님이 그냥 적당히 돈 벌고 큰 하자 없으니 더 나이먹기 전에 님 등쳐먹으면서 편하게 살려고 결혼한거에요. 얼마나 좋아요? 대충 자취생 식단만도 못한 저녁 던져주고 하루종일 탱자탱자 놀아도 남편이 200씩 따박따박 갔다주니 지금같은 천국이 없을걸요. 그렇게 본인 혼자 평화롭고 행복한데 건방지게 딴지를 거니깐 "노예주제에 주면 고맙게 처먹어야지. 감히 나를 귀찮게 하려고 반찬 투정을 해?" 이 마인드네요. 솔직히 말해서 바뀔 가능성 없고요. 이 글 보여줘도 소용없어요. 반성하길 바라겠지만 천만에, 오히려 울고불고 자기를 모욕했다며 짐싸서 친정갈 가능성이 더 높죠. 질질 끌지말고 빨리 정리하세요. 질질 끌면 전업주부인 아내한테 재산분할 해야될 수도 있어요. 애 없을 때 빨리요. 그래도 고민되면 부모님 생각하세요. 아들 애지중지 키워놨는데 저딴 여자만나서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고 돈만 벌어다 바치는 거 알면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아주 제대로 불효하는거에요.
베플남자ㅇㅇ|2020.07.20 15:08
25만원으로 잘 먹고 살았는데 이젠 200만원을 내고도 못 먹고 사네
베플ㅇㅇ|2020.07.20 14:56
아내 근무태만 맞습니다. 맞벌이 수준의 집안일 분담이네요. 저는 돌쟁이 아기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만 남편 저녁차려주고 설거지도 제가합니다. 물론 남편도 가끔 합니다만 주로 제가합니다. 밑반찬은 못하겠으면 사다놓기라도 하고 김치찌개든 된장찌개든 미역국이든 닭도리탕이든 하나씩 하면 되는거잖아요. 나가서 커피사먹고 간식사먹는건 용돈에서 지출하셔야죠. 아내용돈 한달 얼마씩 책정해서 따로 쓸수있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식대중에 절반이상이 아내간식비인듯하네요.
베플남자팩폭|2020.07.20 14:56
최악의 잉여인간이네요. 그냥 이혼하고 혼자 사세요. 진심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