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기분이 나쁜데 예랑은 제가 예민하다고 하거든요
농담한거라고 기분나빠하지 말라고
객관적으로 판단 좀 부탁드리고요
예랑한테도 보여주려고요
제가 예민하게 군거 같으면 사과하겠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상견례했는데
저, 부모님, 여동생 / 예랑, 부모님, 예랑 누나
이렇게 만났어요
문제의 발단이 된 예랑 누나는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로 근무중인데
그것도 백수로 놀다가 큰아버지 병원에 취직한걸로 알고 있어요
월급 받아다가 그 병원에서 다 수술하느라
실제로 받은돈이 없다고 남자친구가 농담식으로 얘기했거든요
상견례 자리에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예비 시어머니가 따님을 너무 예쁘게 잘 낳아주셔서
저희 집안에 복덩어리가 굴러들어왔네요~ 하셨는데
거기서 예랑 누나가 저한테 근데 코는 좀 해야겠다<
진짜 앞뒤 아무 맥락 없었어요 갑자기 저기서 저한테
코 좀 해야겠다 그런거예요
그래서 시어머니가 넌 무슨소리를 하는거니
얼마나 귀엽고 예쁜데 복코다 복코야 이런식으로 말씀하셨고
예랑 누나가 복코는 무슨 요즘 자기복은 자기가 만드는거야
나중에 우리병원으로 상담 받으러 와요 가족할인 많이해줄게 호호호
이런식으로 웃더라고요..
솔직히 제가 콧대는 높은데 콧볼이 좀 커서 전체적으로 보면
좀 코 자체가 넙적해 보여요.. 콤플렉스부분인데
그래서 일부러 화장할때도 콧대부분만 살리고
옆에 음영 살짝 주거든요 좀 작아보이려고..
아무튼 그래서 솔직히 표정관리 잘 안되고
웃으면서 한 얘기에 분위기 깰거 같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끝나고 나오면서 남자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원래 직업병이라 누구 보면 견적부터 뽑아
나한테도 맨날 쌍수하라그래
돌려말하면 코 빼고는 고칠데 없이 이쁘단 소리지 뭐
이러고 말더라고요...
그래서 내 코가 콤플렉스이기도 하지만
그걸 상견례자리에서 얘기하는 것도 무례한데
니가 그렇게 말하는건 더 기분나쁘다 그랬더니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말래요 원래 저런 스타일이라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라고
그러고 말더라고요
누구 말이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