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랑은 1시간30분정도 걸립니다.
항상 전화해라 하시는데 처음엔 노력하다가
지금은 도저히 할말도 없고 해서 안해요. 초반에 아들 사랑하시는 마음에 제가 마음의 문이 꽝 닫혀버린것도 있고 해서요. 당연히 뵙는것도 부담이라 극구 거부하고 있구요.
어제는 전화오셔서
못해도 한달에 한번은 찾아 오라는데 자신없어요. 결혼전에 남편은 명절때나 연말정도는 집에 간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시댁 언제가나 바라는 눈치랍니다. 남편이 친정에 살갑게 해도 전 힘들거같거든요. 근데 남편은 친정가면 식사대접받고 티비보고 핸드폰 하고 낮잠자고 돌아옵니다. 사위는 친정가면 손님대접이지만 며느리는 시댁가면 부엌때기잖아요.
결혼은 둘이 잘사는게 아닌가봐요.
추가로
생각해보니 5월에도 뵈었고 6월에도 뵈었습니다.
몇주 안봤다고 그러시나봐요
시댁에서 지원받는거 전혀 없고
저도 직장 다닙니다. 남편이 많이 벌어다주는것도 아니구요 집부분에서는 제가 해온게 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제마음이 닫혀 있었던건 아니구요. 둘이 잘살아보자고 한 결혼인데 왜 여자라는 이유로 하녀가 되어야 하는지 적응 못하고 많이 힘든거 같아요.
아들 사랑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나도 누군가의 사랑스런 딸인데 이런생각만 들고 친정엄마 조차도 엄마가 욕먹으니 저한테만 잘하라 하시네요.
첫명절에 시댁가족여행 가자 하실때 저는 친정엄마 생각이 더 간절했구요, 이건 평생 제 마음에 남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