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삼선교 재건축현장서 익사한 쌍둥이 형제 사건을 아시나여...

쌍둥이 고모 |2008.11.12 14:23
조회 1,366 |추천 0

너무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림니다.

재건축을 하면서 공업용수로 받아놓은 물속에 아이들이 빠져서 익사한 사건

을 기억하시는 지요. 전 친고모로 제 쌍둥이 조카 2명을 잃었습니다.

 형 영민이는 익사한채로 동생 영서는 뇌사상태로 발견되어서

고대병원 응급실에 입원해있다가 형을 따라 천국으로 갔습니다. 두아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형용할수없는 슬픔과 괴로움이 우리 들에게 엄습하였지만 시공사 S.K건설과

철거업체의 행태에 또다시 우리의 가슴을 찢어 놓았습니다.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조폭들을 보내서 사고현장을 은폐하려고 하였고

다행히 119가 오면서 기자들이 와서 뉴스에 보도는 되었지만 지금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조의를 표하질 못할망정 우리아이들을 두번 죽이는 일을 서슴없이 하는걸 보았습니다

이틀전 너무억울해서 시위를 하자 S.K본사서 사람이 나왔습니다.

사고 현장에 가서 헌화를 하러 올라가자 입구서부터 경비가 와서 막습니다.

사고나기전에 아무조치하지않은 시공사와 ,철거업체, 조합이 너무 원망스러워

가슴이 무너집니다.지금에와서 철통경비를 서는건 왜일까요....소잃고 왜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사전에 안전에 신경써달라고 4번이나 민원을 넣었는데

어쩜그렇게 무식하게 나오는지 돈안쓸려고 어차피 철거할거니 안전엔 신경을 쓰지않고 막무가내로 건물을 뿌시고 애덜이 바로옆에 있는데도 안전에 무감각하게 대처를 했습니다. 지금와서 하는말 빨간노끈 같은거로 살짝 옆으로 쳐놨다고 그러니 책임없다고 합니다. 너무 기가막히네요.. ...8살 초등학교1학년 남자아이들이 보기엔 그곳이 놀이터고 수영장처럼 보일수밖에요..어제 영민이 할머니 즉 저희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형이 미끄러져서 빠졌는데 동생이 구한다고 신발을 벋어 놓고 시계풀러놓고 주머니에 있는 돈 꺼내놓고 들어갔더라고요 너무 괴로워 물어보지도 않았거든요..어찌사고가 난건지도..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상상하는거 조차 괴로와서요.형이 빠져 허우적거리는걸 보고 어찌할바를 몰라했을거 같은 내조카 영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또 눈물이 흐르네요..마르지 않는 이눈물이 원망스러워요....아직도 우리 쌍둥이를 위해 사워야 할일이 태산이에요 ..여러분 맘으로라도 성원해주세요

S.K건설 정말 유가족에게 백배사죄해야합니다. 저희는 앞으로 남은 여생을 어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요 ........영민아 영서야 사랑한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