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가위를 좀 자주 눌려 분명 나는 중학교 때 까지만해도 귀신을 꿈에서 만나보고싶다 할 정도로 귀신을 좋아했어 그러니까 약간 특이하기도 한 거지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그랬나 싶어 그래서 그때 당시에는 00시 되면 맨날 공포영화 틀어서 보고 자고 귀신 상상하다가 자기도 했는데 내가 중학교 후반이 되면서 가위를 눌리기 시작하고 근데 진짜 가끔 눌릴 정도였어 근데 가위를 눌리는게 너무 무섭더라고 내가 상상한 그런 느낌이 아니였던 거지 정말 이게 뭐지 죽을 거 같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그 후로 고등학교를 올라와서 고1때까지는 괜찮았고 그냥 무난무난하게 가위를 눌리는 정도였는데 고2때부터 시작되었어 매일같이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고 진짜 가끔 한 번 가위를 눌리지 않는데 진짜 그게 너무 고마울 정도였지 가위를 안 눌리는 게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어
가위를 눌렸던 그 꿈이 뭐였냐면
가위를 처음 눌렸을 때는 몸이 움직이질 않았고 손이 움직이면서 목소리도 안 나오고 진짜 여러 번 시도해서 목소리가 나와가지고 엄마를 불러서 엄마랑 같이 잤던게 다야
그러고 두 번째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이게 가위를 자주 눌리다보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계속 그냥 눌리기 시작했지 그러다가 어느순간 꿈에서 어떤 할머니가 어린 꼬마아이에게 뭐라고 시킨지 모르겠는데 날 삿대질 하셨고 그 꼬마아이는 나한테 바로 달려와서 내 몸 위에 올라타서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어 그러다가 눈이 번쩍 떠졌고 그때도 똑같이 몸이 안 움직이는 것도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도 당연했어
그러다가 그 후에 내가 공부를 하다가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잤는데 자꾸 내 뒤에서 어떤 여자가 소름끼치게 웃고 떠들더라고 너무 무서운데 눈은 안 떠지고 몸도 안 움직여지고 손은 겨우움직여서 또 엄마를 부르자마자 엄마가 오시니까 그 여자의 목소리가 안 들렸지 또 그 후에 혼자 낮잠을 또 자게 됐는데 이번에는 내 바로 뒤에서 소름끼치게 웃고 있더라고 내가 가위를 눌린 걸 즐기는 듯한 느낌이였어 그때 당시에 내가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소름끼쳤지 바로 뒤에서 소리가 들리니까 더 소름끼쳤고... 왜냐햐면 그 방은 되게 작은 방이야 그러고 내 뒤에는 선풍기랑 가방같은 것들이 놓여져 있어서 누가 있을 자리가 없어 근데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는 것, 동생은 학교를 갔고 엄마는 요리를 하고 계셨고 우리 집은 손님을 초대하는 일이 없어서 전혀 밖에서 날 소리도 아니였어 이게 자주 가위를 눌리고 여자 목소리까지 들리기 시작했으니 혼자 자는 게 너무 무섭더라고 그런데다가 낮잠은 전혀 못자겠고... 졸려도 낮잠이라는 걸 전혀 자지 못했어 자도 학교에서 조는 정도? 학교는 애들이 많으니까 가위에 전혀 눌리지 않더라
그래서 혼자 잠을 못자게 되면서 옆에 동생이랑 같이 자기로 했어 그래서 매일 밤을 같이 잤는데 초반에는 좀 잘 안 눌리기 시작했어 동생이랑 자니까 안 눌리더라고 그래서 너무 행복했지
그러다가 어느날 내가 또 연속으로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어 한 번 눌리길래 익숙해서 바로 풀었더니 또 눌리고 그게 4번 정도 반복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미치겠더라고 그래서 엄마랑 또 같이 잤어 엄마랑 같이자면 가위가 전혀 안 눌리더라...? 그 후에 내가 또 나중에 거울이랑 마주보고 잤는데 또 가위를 눌리기 시작했고 그래서 거울이랑 마주보고 자지 않기위해 자는 방향을 아예 바꿔버려서 절대 거울을 보고 잘 수가 없었어 그 이후로 며칠동안 안 눌렸다
근데 이제 동생도 안 통하는 건지 동생이 옆에 있어도 며칠 지나니까 계속 가위가 눌리더라고. 자주 눌리면서 알게된건데 꿈 안에서 내 영혼에게 점점 유체이탈을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내가 처음에는 그냥 눌렸다가 이제는 내 눈으로 내 몸이 가위 눌린 걸 볼 수 있었고 점점 3인칭 시점으로 내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또 유체이탈은 하지 않고 보이는 3인칭이였어. 3인칭이니까 내가 가위눌리는 것도 내 몸도 다 보이잖아 근데 자꾸 유체이탈 하기 싫은데 누가 시키는 건지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자꾸 유체이탈을 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더라고. 근데 내가 귀찮음이 심해서 그런건지 절대 몸에서 빠져나오려고 하지는 않다가 살짝살짝씩 나오기 시작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그러다가 반쯤 나온 거 같아
가위를 눌리면서 낮잠을 자지 않은 후로 그 여자 목소리가 안 들리기 시작했고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오늘 그 여자를 꿈에서 만난 것 같아 이제는 갑자기 자다가 내가 방틀을 보고 잤거든? 근데 방틀에 어떤 여자가 서있었어 근데 이건 누가 딱 봐도 귀신이다 알 정도였지 그러다가 내가 가까이 갔고 갑자기 장면이 좀 건너 뛰어져서 내가 꿈에서 엄마한테 살려달라고 혼자 못 잔다고 펑펑 울면서 나 죽을 거 같다고 살려달라고 엄마를 붙잡다가 잠이 깼고 너무 무서워서 지금은 엄마 불러서 엄마가 옆에 계셔
나 요즘 가위를 수십 번 눌리고 꿈에서 안 눌리는 일이 없어 그런데다가 자꾸 가위를 눌리니까 내 몸이 지친건지 기도 빨리는 느낌이 들고 두통이 자꾸 오고 너무 나태해졌어 뭘 하려고 하기만하면 몸이 버텨내지를 못해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일도 이제는 다 지치고 하기 싫어 나 왜이럴까? 왜 자꾸 가위에 눌리고 이제는 꿈에서 귀신까지 만난거지... 더이상의 귀신꿈은 꾸고싶지 않아 나 괜찮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