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에 처음 글 써보는 새내기입니다ㅎㅎ
말은 좀 편하게 쓸테니 누님들 형님들 양해 부탁드립니다!
반가워ㅎㅎ 난 20대 남자고 여태 스무번 이상의 연애를 했어
늘 짧으면 한달 길면 100일정도? 1년 만난사람은 이번이 두번째야 여튼..
여태 많은 연애를 해왔고 많은 이별을 했지만 난 이별에 정말 감흥이 없는 사람이였어
주변에서 넌 정말 매정하고 감정이 너무 매말랐다 라는 소리를 아주 달고사는 사람이였어
연애때문에 힘들어 하는애들은 날 부러워 할 정도였지
근데 이번에 올게 왔네
우리는 학교 cc였는데 내가 한달간 짝사랑 하다가 고백한 케이스야 원래 너무 친한사이였는데 갑작스런 고백에 그 친구는 당황했고 처음엔 거절했는데 몇일 뒤 만나게 됐어 그때 그 기적같은 기분은 아직 잊을 수 없다
이번만큼은 정말 진지했어 커플들이 흔히 말하는 결혼하자, 사랑한다, 너 밖에 없다, 너 없으면 나 못산다 등 다른 사람들과 했던 이런말들 정말 사탕발린 헛소리라고 생각했지만 이 친구와 저런 대화를 했을땐 정말 바보같이 진심이라고 생각했어 ㅋㅋ 적은 나이가 아닌데도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다보니 아이처럼 순수하게 모든걸 다 믿게 되더라
둘은 맹세했고 말했지만 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정말 빨리 자리잡아서 이 여자는 내가 평생 책임을 져야겠다 집이 넉넉한편이라 본인 명의 집도 있어서 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고 빨리 결혼해야겠다라고 아주 굳게 다짐했어
우리 연애는 아주 순조로웠어 400일가까이 만나면서 다툰적은 딱 한번뿐이야 그것도 한 5분 다투고 서로 잘못된 부분 빠르게 인정하고 풀었고 평소 우린 음식, 취미생활, 성격, 생활패턴, 개그코드 및 장난 등 거의 다 잘맞아서 서로 숨겨진 남매 아니냐 할 정도로 잘맞았어 굉장히 나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많이들 정도로 사랑받았고 나도 주변에서 너 이번엔 정말 작정했냐 할정도로 나도 사랑했어 모든게 다 좋았는데..
영원한건 없더라 그 사람은 변해갔고 자긴 아니라했지만 상대방인 난 알잖아.. 변해가는 모습 지켜보는거 힘들었고 상처받아서 헤어지자했다 정말 끝내려고가 아닌 너무 속상해서 그리고 날 아직 사랑한다면 붙잡아줄거 같아서
물론 이런 이유로 이별을 통보하면 안되지만 더 이상 힘들기싫고 확인하기위해 참 서투른 방법을 택했어
결과는 그 사람은 이별에 응했고 빠르게 정리하더라
1주일뒤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서로 다 쌓인거 다 얘기하자고 하니까 알겠다해서 만나서 얘길해보니 난 모든게 잘맞았다고 생각했지만 얜 그건 아니라더라 평소 서로 문제점들에 대해 대화를 안하다보니 쌓인게 좀 있었나봐
우선 연락문제
참고로 난 연락을 잘하는편이야 평균 10분~15분 이내 꼭 답장하는데 얜 그것도 답답했던거같애 그리고 반복적인 데이트 패턴 이건 뭐냐면 난 영화를 보든 밥을 먹던 데이트 장소를 거의 갔던곳만 갔는데 얜 아니였데 새로운곳 예쁜곳을 선호했지만 날 너무 좋아해서 괜찮다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했다더라
결국 이별 후 보름후에 잡았어 감정은 매 순간이라고 우리가 사랑했을때 감정도 순간이고 지금 식어버린 니 감정도 순간이라고 우리가 다시 노력하면 너도 초심 찾을 수 있다고 우리 좋을때든 힘들때든 다 함께 한다고 약속하지않았냐 좋을때만 옆에 있다가 이렇게 가버릴거냐고 이번에 대화로 많은걸 느꼈고 전보다 더 좋은연애 할 수 있다고 지금 니가 바쁜거 안다 그래서 당장은 내가 너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도 나 괜찮다 돌아와달라고 했어
자긴 위기라고 생각은했지만 헤어질줄은 몰랐었는데
막상 헤어져보니 정리가 빨리됐데 얘 시험준비 때문에 굉장히 바쁜애거든 아마 나 같은거 신경쓸 여유가 없을거야 자기는 지금 혼자가 너무 편하고 자기가 한 선택에 후회는없데 내가 다른여자 만나서 행복해도 상관없데 끝에 나한테 다른말들로 많이 모질게 얘기했는데 정말 내가 아는 그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다른사람 같았어
아직 이 이별이 거짓말같고 받아들이기가 힘들다ㅎㅎ 작년 처음 사귀었을때 서로 눈도 못마주친 그때가, 비가 오든 날이 덥든 항상 만날때마다 커플티를 입으며 만나서 웃고 떠드는 우리가, 오빠 꿈을 평소에 자주꿨는데 하루는 꿈에서 이별해서 펑펑울었고 또 다른날 꿈에는 내가 바람이 났을때도 있다며 깨어나서 투정부렸던 니가, 너나 나나 애주가라서 자주가던 술집에서 소주한잔하던 우리가 아직 추억으로 간직하기엔 많이 생생하고 너무 아파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았던 우리였는데 말이야 생각해보니까 너는 내가 너무 좋다고만 말했지 나 때문에 행복하단 소린 들은적이 많이 없는거같다..
처음으로 순수하게 너란 사람 자체를 너무 사랑했다
이 글 본다면 나 빨리 정신차리고 일상생활 잘할 수 있게 기도해줘라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