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대체적으로 제 욕이 많은데 몇가지 추가할게요
1. 위선이다 친구가 잘되길 바라지 않는것 같다
-> 친구는 친구지 가족이 아니니까 솔직히 막 간절하게 잘되길 바라진 않아요. 걔 인생이니까요
그래도 대학교때는 친구로서 과제라던지 취준 충분히 도와줬고 힘들때 밥사주고 얘기 들어주고 할만큼 했어요
걔가 졸업하고 하고싶은일에 진짜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줬어도 잘 안됐을때 안타깝고 그러진 않을텐데 대충하면서 남탓하고 사회탓 하는 모습에 정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잘될리가 없는데... 그러다보니 자금은 점점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인정해요
2. 친구가 뭐하든 신경꺼라
-> 위에도 말했듯이 저도 제인생 사느라 바빠요
근데 친구들이랑 만날때 무슨 얘기도 못하게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자기는 우리한테 할말 못할말 틱틱대고..
이런 모습을 언제까지 받아주기가 힘들어서 그친구가 좀 일이 잘풀리면 덜하지 않을까하고 조언해준겁니다
결정적으로 걔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비싼 음식도 못먹고 명품도 눈치보여서 못해요... 맨날 돈없다 백수다 하니까 좋은데도 못가고 항상 떡볶이에 술도 소주만... 사주는것도 한계가 있네요
또 조언은 걔가 먼저 이런거 할거라고 어떨까 뭐부터 해볼까 이래서 대답해준거구요
뭐든지 너는 잘될거야 일단 부딪혀봐 하기엔 나이도 조건도 힘들어서 도저히 거짓말을 못하겠어서요...
이정도 조언도 못하는 사이가 친구가 맞긴 하나 싶네요...
조언 듣기 싫으면 얘기를 꺼내질 말던가.....
또 화장 안하냐 이런거 그친구가 저희한테 늘상 하는거예요
대학교때부터 가방 촌스럽다 화장이 그게 뭐냐 살좀 빼라 등등
원래 거침없이 말하는 친구라 막연한 사이고
항상 그래왔듯이 걔한테도 얘기한건데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게 황당했습니다
솔직히 이런 모습 안보면 그만이지만 그동안 정도 있고
취준이 힘드니까 이해해주려고 참고 있는거예요
자리잡으면 괜찮아지지않을까 해서...
여튼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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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가 화력이 좋아서 고민상담좀 해볼게요ㅠㅠ
저는 지금 29이구요
이친구는 대학교 동기예요
이친구는 대학교때도 수업은 밥먹듯 지각 결석
성적관리를 거의 안해서 졸업도 정말 간신히 했어요
(졸업도 제가 필요한거 다 준비해주고 많이 도와줘서 겨우...)
중간에 계획도 없이 그냥 사회경험 쌓겠다며 1년 휴학했는데
그냥 알바 간간히하고 깔짝 여행 다녀온게 다예요
저는 자랑은 아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해요ㅠㅠ
성적관리 정말 열심히해서 장학금 항상 받고
동아리, 학생회, 모임 다 나가면서 알바도 하고 정말 쉬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친구가 더 이해가 안됐을지도...
그래도 이친구는 집이 좀 여유가있고 가치관은 다 다른거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과제나 졸업 도와달라할때는 좀 민폐라고 생각은함...)
저는 졸업하고도 정말 안해본 알바가 없을정도로 미친듯이 알바하고
돈 벌어서 자기계발하고 간간히 연애도 하고 정신없이 살았어요
이 친구... 졸업하고 전공 관련 취업준비 대충 대충...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연애하고 해외 여행 다니고
말그대로 욜로로 살았어요
그 결과 지금 나이에 저는 모은돈도 꽤 되고 안정적인 직장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친구는 지금까지 취업 한번도 못하고 매번 뭐 도전만 하고 진득하게 하질 못하니 아직까지 백수예요
뭐 승무원, 쇼핑몰, 유튜버, 쇼호스트 등 남들은 모든걸 쏟아부어도 될까 말까하는 직종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에 부모님 용돈 받아서 학원 다니고 깔짝해보다가 안되면 접습니다...
솔직히 속으로는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실패하면 하소연하는 친구가 답답하고 어리석어보여도 그냥 묵묵히 위로해줬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친구가 갑자기 연기를 해보겠대요...
하........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이친구 끼도없고 키도 너무 작고 결정적으로 발음이 너무 안좋아요ㅠㅠ 성형티도 많이나고
그냥 연기 절대 성공하기 힘들것 같은데 하겠다고 하니
처음으로 좀 힘들지 않을까 하고 말려봤습니다
친구가 연영과라 공연 보러 갔었는데 요즘 연기자 지망생들 진짜 늘씬하고 예쁘다 연기도 다 잘하더라, 나이도 있고 이제와서는 좀 힘들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봐라 이정도로 좋게좋게 말해줬어요
친구 표정 싹 바뀌더니 별말 없었어요
집가서 전화오더니 울면서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 그럼 나는 키도 작고 못생겼다는거냐며 서운하다고 하더라구요
저 당황해서 그런뜻 아니고 진심으로 너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에 한 말이다 기분나빴음 미안하다 하고 넘어갔어요
제 입장에서는 저는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걸
자기는 어릴때 노력없이 노느라 지금 뒤쳐진걸 모르고
우리를 후려치려고만 하니까 억울해요ㅠㅠ
좀 답답하기도 하고 자꾸 느려도 괜찮아? 이런 책보면서 합리화 시키는게 보여요...
그 이후에도...
친구들끼리 모였는데 쌩얼로 왔길래 화장좀 하고 다니지~ 하고 평소처럼 장난쳤더니 내가 왜 그래야되냐며 버럭 짜증내고
결혼 얘기가 나와서 우리 나이도 있는데 결혼 어떡하냐 이러다 걔한테 넌 언제 결혼하고 싶어? 이 한마디했다가 내가 알아서 한다며 또 버럭... (저희 다 미혼이예요ㅠㅠ)
너무 예민하고 자격지심인지 뭔지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모이고 나서는 꼭 인스타 스토리에 저격글...
내 인생 내가 알아서 해요~
남들보다 느리다고 깎아내리면 좋으세요?
뭐 대충 이런뉘앙스.... 누가봐도 저희를 저격한.....
그 이후로 저희들 그냥 얘가 예민할만한 얘기 일체 안해요..
회사,남친, 결혼 등등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연예인 드라마 얘기나 대충 하다가 눈치보고 헤어져요...
언제까지 이럴수도 없고 그렇다고 얘만 빼고 만나면 또 난리난리 칠것 같고 어떻게해야 좋을까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