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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내인생

|2020.07.27 11:57
조회 20,189 |추천 77

안녕하세요~ 29살 혼전임신으로 준비도안된상태에서 결혼해서 지금은 3개월된 아들을 키우고있는 애기엄마에요. 어디에다 말할곳도 없고 눈팅만하다가 글쓰네요..

나름대로 꾸미는걸 좋아해서 남자들한테 인기도 많은편이였고 내가 이상형이라고 했던 남자들도 많았는데..

아무리 먹어도 몸무게 55kg이상을 넘어본적이없는 나인데..

임신하고 몸무게가 72키로까지 늘었는데 애기를 낳아도 몸무게가 빠지지않네..


애기낳고나서 나한테돈쓰는것보단 아기용품 사는데만
돈쓰고.. 돈없으면 예전에 샀던 명품 하나씩 팔고있고..

아기가 자면 집안일 할시간이고 아기가 놀면 밥먹을시간이고.. 쉬는시간도없이 너무힘들다

어제 남편이 야간근무해서 시간이 조금 있길래
나 밥먹게 애기좀 봐달라니깐 대꾸도 안하고 누워있네
배는 고픈데 밥은 먹어야하니깐

징징거리는 아들을 아기 의자에 앉혀놓고 달래가며 정신없이 밥먹는데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나는 밥다먹고 아기 달래느라 정신없는데
방에서 나와서 느긋하게 밥먹는 남편보니깐 눈물이 쏟아지고...
아기도 울고 나도 울고 진짜 너무서럽다..

핸드폰 앨범에 이쁜 아가씨는 이제는 축늘어난 뱃살에 머리는 질끈묶고 아기보느라 정신이없네

아기는 같이 낳았는데 왜 나만이런 인생을 살아야하고
왜 나만 망가져야하는건지..
진짜 너무슬프다


추천수77
반대수37
베플ㅇㅇ|2020.07.28 11:49
한남이랑 결혼하면 저런 인생이지 뭐
베플9630|2020.07.28 12:04
남들은 이런 헬게이트 열릴까봐 준비 될 때까지 피임해가며, 때론 피임약 먹어가며 계획하고 애기 낳는데 그렇다해도 계획되었다해도 힘든데 마음의 준비도없이 덜컥 애부터 가지고 준비라고 할것도없이 서둘러 결혼... 29살이면 적은 나이도아니었는데 안타깝네요
베플남자ㅇㅇ|2020.07.28 11:37
결혼과 육아를 만만하게 생각하셨나. 딩크족이 괜히 많은 것도 아니고 한 생명을 키워낸다는 것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건 아닌지? 본인의 힘겨움이 있으면 남편의 힘겨움도 분명 있을 것이고, 부부라면 서로의 일을 서로가 보듬고 상의하여 원만히 해결해야하는 것 같은데, 얼마나 많은 대화시도와 업무 분담을 이야기 했는지모르겠으나, 여기서 칭얼거린다고 해서 해결 될 일이라곤 단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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