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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날짜를 잘못 기입했는데ㅠ 그걸로 면접 두번 봄

|2020.07.30 19:54
조회 1,559 |추천 0

20대 취준생인 여자임. 지금 머리도 복잡하고 힘들어서 반말 사용할게. 양해들 부탁..

원래는 호텔에서 1년 근무하다가 서비스직도 안맞고 전공과 관련된 일 하고 싶어서(전공때 배운건 영어랑 무역이였음)

정부에서 지원하는 무역실무교육을 받고 이직하려는 사람이야.

취업사이트에 이력서가 원래 있던게 날라가버려서 급하게 이력서 써서 회사를 지원했는데 오늘 면접때 보니까 졸업년도랑 호텔입사년도를 잘 못 기입해버린거야ㅠ

심지어 그걸로 지원했었던 중소기업 두 회사에서 오늘 면접을 보자고 연락이 왔어ㅠ


첫번째 회사는 그 회사 사장님이랑 오늘 오전에 면접봤는데 섬유나 벽지 해외에서 수입해서 국내에 유통하는 회사였음. 채용공고 보면 꼼꼼한 사람을 찾는다 그랬는데 사장님이 다르게 기재되있다고 알려주고 나서야 알아버린거...

근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았고 나한테 본인의 강점이나 단점, 다른 사람과의 차별점 같은거 물어봐서 잘 대답했고 (내가 생각했을때) 사장님이 업무에 대한 설명해주고 만약 합격된다면 바로 근무할수 있는지랑 본인들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말해줬거든

면접 끝나고 2층도 있는데 구경시켜준다 해서 같이 올라가서 봤고.

면접 자체만 보면 괜찮았던 것 같은데 날짜 잘못 기입한게 많이 감점 요소가 될까??

여기는 마음에 들어서 꼭 합격했으면 좋겠음...

두번째 회사는 망했으니 썰만 풀게.

과자랑 음식 수출입하는 중소기업인데 영어 자기소개랑 영어로 장단점 입사후 포부 같은거 준비해서 갔어.

근데 처음 분위기부터 되게 무겁더라. 근무자들 표정이 안좋더라고.

5분 일찍 갔는데 15분 기다리다가 시험을 보라고 노트북이랑 서류를 주더라..

30분 주고 노트북에 영어이메일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한국서류를 영어로 번역하라는 거였어.

물론 영어를 능통하게 하는 수준은 아니라서 좀 시간이 걸렸음.

그러다가 제한시간 와서 두 직원들이 체크하더라고. 본인이 생각했을때 작성을 다 못한 이유를 물어보더라.

아무래도 직접 이 일을 해본 경험이 드물어서 미숙한 면이 있다고 했지.

그러면서 내가 날짜 잘못 기재한거 보고 비꼬듯이 말했음. 두개나 잘못 쓰셨네요? 이런식으로 말했었던 것 같음.

그 뒤로 거의 뭐 취조 분위기였는데 해외바이어가 본인한테 전화로 컴플레인 걸 경우 영어로 대응해봐라.

근데 신입이 뭐라 말하겠어. 그냥 기다리라하고 매니저한테 말해보겠다 하지.

그래서 그냥 영어로 간단하게 말했는데 영어회화능력에 하 라고 작성하더라고.

그 뒤로 나도 될대로 되라 하면서 되는대로 아무말이나 했음.

나중에 하도 꼬투리잡고 늘어지길래 짜증내면서 답했던것 같음.

막상 뽑혀도 그 분위기에서 일하기가 너무 힘들 것 같더라고.

그래서 그 사람들이 뭐라고 말해도 대강대강 답함.

두번째 회사는 나도 뭐 망한거 알겠음. 어차피 미련도 없고...

근데 첫번째 회사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어때??

이력서에 날짜 잘못 기입한게 많이 감점요인이 될까?

집에 오는데 스스로 이런 실수 한게 너무 자책감이 들더라고. 결과 좋을것도 이런 실수 때문에 나쁠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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