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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달라고했습니다

ㅇㅇ |2020.07.31 14:43
조회 4,360 |추천 24

하소연이고 길어요
말할데 없고 부끄러워 익명으로 주절거려봅니다

친정부모 다 돌아가시고
오빠하나 있지만
오빠는 외국에서 가정일궜고 호적도 파갔고
법적으론 나와 남..? 쩝
뭐 별로친하지도 않아오 왕래도 안해요
못본지 몇년됨 그냥 각자의 가정에 충실함


본론이에요
아빠 돌아가시면서 남기신 집..명의 오빠로 바꿔줬고 오빠는 외국 살므로 제가 십수년 집 관리함
나는 지방살고 그집은 서울.. 월세는 따박따박 오빠통장으로 들어가고 관리는 내가함
관리비 받아본적없고 오히려 보일러나 도배막 그런 기타 수리나 교체비용 내돈으로 처리함 그돈... 받을생각없었고 지금도 그돈 받겠다고 하는건 좀 치사하다 생각듬

재작년.. 집 팔았음
오빠 바쁘다 어쩌다 하여 지방살고 있는 내가 이것저것 처리해야했고 오빠가 외국인이라 처리기 여간 복잡한게 아니었음
명의자 본인의 협조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전화해서 이거저거 해달라하면
'바쁜데 그런거 성가시다 알아서하든가 없던걸로해라'
이지랄
나도 애둘있는 아줌마인데 지방에서 몇시간 달려와서 매수인,업자 상대하고 조율하는거 힘들어 죽겠구만 일 성사될라하니 귀찮으니 엎어버리라 어째라

나 정말..아무것도 안바라고 오빠라서 다 해줬다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인간 너무싫어서 손땠음
알고보니 내가 처리 다해놓은거 나중에 띡 뱅기타고와서 계약끝내고 집값낼름하고 가버렸드라

사실 솔직히 집팔면 돈달라할 생각도 없었다 나 부자아니지만 그돈없어도 살수있다 원래돈욕심 없다 그냥 집관리 너무신경많이 쓰여 손떼고 싶었음

집값 혼자 홀랑하고 연락한번 안하는 오빠 원망 안함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함 나사는거도 바쁨

근데 최근 내가 여차저차 목돈쓰게되고
앞으로 계획을 새로해야하는 시점. 돈을 좀 굳혀야겠다 싶어(아쉬운 상황은 아님) 오빠에게 돈 천만원 있음 주라고 톡보냄

마련해보겠다 답장오더니
저녁에 술먹고 전화와서
돈없어 힘들다..기다려달라..하나뿐인 내동생 천만원이나 필요한데 직접가서 상황확인하고 주겠다..근데 격리2주 인데 그래도 되겠냐..
그냥 계좌입금하라 하니 안된다 직접보고줘야한다..

참나

이 긔지같은 ㅅ끠야 내가 일억을 달래냐 이억을 달래냐 고작 천만원이고 니가 챙긴 돈에비하면 먼지같은 돈이고
내가 그집 관리하면서 천만원도 더썼는데
너는 진짜 ㄱㅅㄲ냐?
돈만들기 힘들면 쿨하게 거절해도ㅓ된다고 내가 문자썼는데 왠 게소리 징징대니
내가 너 없는 살림에 긁어서 달래디?

너도 애둘 키우며 사업하는 눔이
진짜 돈 천만원 만들기 어려운거...맞냐?

그렇게 살지마라
어디 감히 하나뿐인 내동생 이따구 말을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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